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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느부갓네살의 간증 " "The Confession of Nebuchadnezzar" (단/Dan 4:1-18)



(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3)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 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간증干證의 사전적 의미는 기독교인이 자기의 신앙적인 체험을 고백하여 밝히는 것 입니다.

한자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干證(간증)은 본래 범죄(干)에 관련된 證人(증인)을 뜻하는 말로 자신이 지은 죄(干)를 증언(證) 또는 증명(證)하는 일, 곧 자신이 저지른 죄를 자백하고 고백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로 살펴보면 그 의미가 더 확실합니다. 간증을 보통 영어로 Testimony 라고 하는데, 본래의 의미는 법정에서 증인이 말하는 증언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경을 영어로 Testament 라고도 합니다.

모두Witness (증거, 증인)를 의미하는 라틴어 명사 testis에서 유래한 단어 입니다.

결국 간증은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일을 증거, 증언하는 일입니다.


다니엘서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이 전 백성에게 내린 조서인데, 이것이 어찌 보면 일종의 간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장의 내용을 나눠보면 조서 서론(1-3절), 꿈의 내용(4-18절), 다니엘의 해석(19-27절), 예언의 성취(28-33절), 왕의 회복과 찬양(34-37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나부(바벨론의 신)가 나의 경계선을 보호하신다 는 의미입니다.

그는 신바벨론의 창시자인 나보폴라살의 아들로 선왕을 이어 2대 바벨론의 왕이 된 자입니다.

그는 40년(B.C605-562년) 이상을 통치하면서 바벨론 제국을 당시 근동지역의 최고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 후반부(B.C.570년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정신병에 걸려 7년(B.C.569-563) 동안 마치 짐승처럼 지냅니다. 이처럼 자신을 짐승으로 생각하고 짐승의 생활방식을 따르는 정신병을 인사니아 조안 트로피카 Insania Zoan Thropica 라고 하는데, 그가 걸렸던 정신질환이 아마도 이 병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그 후 그는 회복이 되어 다시 나라 일을 돌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됩니다.

바벨론 역사가 베로수스Berosus느부갓네살 왕은 소진하여 약해져서 죽었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신 질환 후 후유증으로 인하여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4장은 느부갓네살이 7년 동안 정신질환으로 짐승처럼 지내다가 정신이 온전하여 진 후 왕의 자리를 다시 회복하고는 모든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린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이 1인칭 시점으로 등장합니다.


왕의 찬양 (1-3절)

왕은 자신의 모든 백성들과 포로로 잡혀 온 백성들에게 각 나라의 언어로 통역하여 조서를 선포합니다.

이유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는 것이 즐겁기(2절)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간증하고 싶어 견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가 경험한 일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의 하신 일이 놀랍고, 그의 나라가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를 것이라(3절) 고백입니다.


왕에게 일어난 사건 (4-18절)

왕이 한참 자신의 맹위를 떨칠 때입니다. 시간적으로는 B.C.570년 경입니다.

어느 날 왕이 꿈을 꿨는데, 그 꿈으로 말미암아 두렵고, 번민하게 됩니다. 이에 왕은 모든 지혜자들을 불러 꿈의 내용을 말하고 해석을 요청하지만, 아무도 그 꿈의 의미를 말하지 못합니다.

이때 모든 지혜자들의 우두머리인 다니엘이 왕 앞에 들어옵니다. 왕은 다니엘을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8, 9, 18절)라고 말합니다. 왕이 다니엘의 하나님을 복수형으로 말한 것은 여호와 유일신 사상이 아닌 당시 이방나라들의 신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느부갓네살은 놀라운 체험을 한 후에는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고백합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자신의 꿈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하늘에 닿을 정도로 견고하게 자랍니다.

땅 끝에서도 보일 정도로 큽니다. 그 나무 아래서 수많은 사람과 짐승들이 먹을 것을 얻습니다.

그런데 하늘로부터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소리를 질러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모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그루터기는 남겨 두고 쇠와 놋 줄로 묶어 들풀 가운데 두어 이슬에 젖고 짐승과 더불어 지내게 합니다. 또한 그루터기가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7년을 지내게 합니다. 이렇게 그 나무에게 하는 이유는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17절)


순찰자들, 거룩한 자들의 명령대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지극히 높으신 이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세상에 선포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에게 꿈에 대한 해석을 부탁합니다.


본문에서 2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도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주 꿈, 비전을 보여주심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일을 통해서 그가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방인도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원래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과 은혜는 순찰자들과 거룩한 자들, 곧 천사들을 보내시며, 당신의 뜻대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고 고백하는 자에게만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누구에게 잘 보여야 하고,

누구를 섬겨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진짜 주인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합시다. 하나님만이 진짜 세상의 주인입니다.

이 사실은 느부갓네살이 살던 시대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이것이 느부갓네살의 간증입니다.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절)



 

1 King Nebuchadnezzar,


To the nations and peoples of every language, who live in all the earth:


May you prosper greatly!


2 It is my pleasure to tell you about th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at the Most High God has performed for me.


3 How great are his signs,

how mighty his wonders!

His kingdom is an eternal kingdom;

his dominion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4 I, Nebuchadnezzar, was at home in my palace, contented and prosperous. 5 I had a dream that made me afraid. As I was lying in bed, the images and visions that passed through my mind terrified me. 6 So I commanded that all the wise men of Babylon be brought before me to interpret the dream for me. 7 When the magicians, enchanters, astrologers and diviners came, I told them the dream, but they could not interpret it for me. 8 Finally, Daniel came into my presence and I told him the dream. (He is called Belteshazzar, after the name of my god, and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s in him.)


9 I said, “Belteshazzar, chief of the magicians, I know that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s in you, and no mystery is too difficult for you. Here is my dream; interpret it for me. 10 These are the visions I saw while lying in bed: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stood a tree in the middle of the land. Its height was enormous. 11 The tree grew large and strong and its top touched the sky; it was visible to the ends of the earth. 12 Its leaves were beautiful, its fruit abundant, and on it was food for all. Under it the wild animals found shelter, and the birds lived in its branches; from it every creature was fed.


13 “In the visions I saw while lying in bed,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holy one, a messenger, coming down from heaven. 14 He called in a loud voice: ‘Cut down the tree and trim off its branches; strip off its leaves and scatter its fruit. Let the animals flee from under it and the birds from its branches. 15 But let the stump and its roots, bound with iron and bronze, remain in the ground, in the grass of the field.


“‘Let him be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and let him live with the animals among the plants of the earth. 16 Let his mind be changed from that of a man and let him be given the mind of an animal, till seven times pass by for him.


17 “‘The decision is announced by messengers, the holy ones declare the verdict, so that the living may know that the Most High is sovereign over all kingdoms on earth and gives them to anyone he wishes and sets over them the lowliest of people.’


18 “This is the dream that I, King Nebuchadnezzar, had. Now, Belteshazzar, tell me what it means, for none of the wise men in my kingdom can interpret it for me. But you can, because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s 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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