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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새벽묵상] 머리를 들게 하시는 하나님 | God Who Raises Our Heads (왕하/2 Kings 25:1~30)



25: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5:2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25:1 So in the ninth year of Zedekiah’s reign, on the tenth day of the tenth mont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marched against Jerusalem with his whole army. He encamped outside the city and built siege works all around it. 2 The city was kept under siege until the eleventh year of King Zedekiah.


25:3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25:4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25:5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25: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25: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3 By the ninth day of the fourth month the famine in the city had become so severe that there was no food for the people to eat. 4 Then the city wall was broken through, and the whole army fled at night through the gate between the two walls near the king’s garden, though the Babylonians were surrounding the city. They fled toward the Arabah, 5 but the Babylonian army pursued the king and overtook him in the plains of Jericho. All his soldiers were separated from him and scattered, 6 and he was captured.


He was taken to the king of Babylon at Riblah, where sentence was pronounced on him. 7 They killed the sons of Zedekiah before his eyes. Then they put out his eyes, bound him with bronze shackles and took him to Babylon.


25: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25: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25: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25:11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25:12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8 On the seventh day of the fifth month, in the nineteenth year of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an official of the king of Babylon, came to Jerusalem. 9 He set fire to the temple of the Lord, the royal palace and all the houses of Jerusalem. Every important building he burned down. 10 The whole Babylonian army under the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broke down the walls around Jerusalem. 11 Nebuzaradan the commander of the guard carried into exile the people who remained in the city, along with the rest of the populace and those who had deserted to the king of Babylon. 12 But the commander left behind some of the poorest people of the land to work the vineyards and fields.


25: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25: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25: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3 The Babylonians broke up the bronze pillars, the movable stands and the bronze Sea that were at the temple of the Lord and they carried the bronze to Babylon. 14 They also took away the pots, shovels, wick trimmers, dishes and all the bronze articles used in the temple service. 15 The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took away the censers and sprinkling bowls—all that were made of pure gold or silver.


25: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25:17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16 The bronze from the two pillars, the Sea and the movable stands, which Solomon had made for the temple of the Lord, was more than could be weighed. 17 Each pillar was eighteen cubits high. The bronze capital on top of one pillar was three cubits high and was decorated with a network and pomegranates of bronze all around. The other pillar, with its network, was similar.


25:18 시위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25:19 또 성 중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내시 한 사람과 또 성 중에서 만난 바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백성을 징집하는 장관의 서기관 한 사람과 성 중에서 만난 바 백성 육십 명이라

25:20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5:21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18 The commander of the guard took as prisoners Seraiah the chief priest, Zephaniah the priest next in rank and the three doorkeepers. 19 Of those still in the city, he took the officer in charge of the fighting men, and five royal advisers. He also took the secretary who was chief officer in charge of conscripting the people of the land and sixty of the conscripts who were found in the city. 20 Nebuzaradan the commander took them all and brought them to the king of Babylon at Riblah. 21 There at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the king had them executed.


So Judah went into captivity, away from her land.


25:22 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가 관할하게 하였더라

25:23 모든 군대 지휘관과 그를 따르는 자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를 지도자로 삼았다 함을 듣고 이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를 따르는 사람이 모두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25:24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22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ppointed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to be over the people he had left behind in Judah. 23 When all the army officers and their men heard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appointed Gedaliah as governor, they came to Gedaliah at Mizpah—Ishmael son of Nethaniah, Johanan son of Kareah, Seraiah son of Tanhumeth the Netophathite, Jaazaniah the son of the Maakathite, and their men. 24 Gedaliah took an oath to reassure them and their men. “Do not be afraid of the Babylonian officials,” he said. “Settle down in the land and serve the king of Babylon, and it will go well with you.”


25:25 칠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지라

25:26 노소를 막론하고 백성과 군대 장관들이 다 일어나서 애굽으로 갔으니 이는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25 In the seventh month, however, Ishmael son of Nethaniah, the son of Elishama, who was of royal blood, came with ten men and assassinated Gedaliah and also the men of Judah and the Babylonians who were with him at Mizpah. 26 At this, all the people from the least to the greatest, together with the army officers, fled to Egypt for fear of the Babylonians.


25:27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에월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 이월 그 달 이십 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25:28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25:29 그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

25:30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Jehoiachin Released]

27 In the thirty-seventh year of the exile of Jehoiachin king of Judah, in the year Awel-Marduk became king of Babylon, he released Jehoiachin king of Judah from prison. He did this on the twenty-seventh day of the twelfth month. 28 He spoke kindly to him and gave him a seat of honor higher than those of the other kings who were with him in Babylon. 29 So Jehoiachin put aside his prison clothes and for the rest of his life ate regularly at the king’s table. 30 Day by day the king gave Jehoiachin a regular allowance as long as he lived.


 

지난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맞이한 후 79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기쁘고 좋은 날에 대한민국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를 놓고 때아닌 건국절 논쟁에 빠져,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으로 이루어진 독립회가 국가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정부의 수립을 1919년 임시정부로 보느냐, 1948년 정부로 보느냐의 차이요, 건국의 아버지를 김구인가 이승만인가로 보는 싸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에 자신의 이권과 정치적 이득이 결합되어 진흙탕 싸움처럼 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와 정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주관하신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든 싫든 우리나라는 35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았고, 그들이 강요하는 이름과 글과 말을 사용했다는 역사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가운데 벌어진 일입니다.

예전에 한 고위 공직자 후보의 역사관을 점검하는 청문회에서 신앙이 좋았던 후보자가 일제 강점기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너무 순수한 답변을 하여 낙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현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불신자들에게는 마치 하나님이 우리가 일제에게 점령당하는 것을 즐기시는 것처럼 이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졸지에 그 후보자는 친일파로 낙인 되었습니다. 

인간의 죄와 불순종, 선택과 순종을 잘 버무려서 결국에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역사를 이끄시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요, 경륜이라고 표현합니다. 자끄 엘를이 열왕기서를 마무리하면서 정리한 것처럼 아무리 인간이 기를 쓰고, 용을 써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On August 15, South Korea celebrated the 79th anniversary of its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on August 15, 1945. Despite this joyous occasion, the country was caught in an unexpected controversy over the appointment of a new head of the Independence Hall, leading to an unprecedented situation where the descendants of independence activists refused to participate in the national Liberation Day event. This debate centers on whether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is recognized as dating back to the provisional government in 1919 or to the formal government in 1948, and whether the founding father is seen as Kim Gu or Syngman Rhee. This issue has been exacerbated by personal and political interests, turning into a messy fight. While I may not understand much about history and politics, one clear fact is that God has overseen the history of Korea. Regardless of our preferences, it is undeniable that Korea was under Japanese rule for 35 years, using their imposed names, writing, and language. All of these events unfolded under God's providence and plan.

There was a time when a devout candidate for a high public office remarked during a confirmation hearing that the Japanese occupation was God's will, leading to his downfall. While Christians might understand such a statement, non-believers might misinterpret it as God taking pleasure in Japan's occupation of Korea, thus branding the candidate as pro-Japanese. God's providence refers to His control over history, weaving together human sins, disobedience, choices, and obedience to fulfill His plan. As Jacques Ellul concluded in his commentary on the Book of Kings, no matter how much humans strive, ultimately only God's will is accomplished.



마지막 눈으로 보고 싶은 장면 (1~17절)

유다의 마지막 20대 왕은 시드기야입니다. 그는 바벨론으로 잡혀간 배다른 조카인 여호야긴을 대신하여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는 요시야의 셋째 아들로 여호아하스와 어머니(하무달)가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왕 계보를 정리하자면, 요시야 – 여호아하스 – 여호야김 – 여호야긴 – 시드기야 입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2차 침공으로 배다른 조카인 여호야긴과 왕궁의 모든 중요한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잡혀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겸허하게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심판에 동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바벨론에 대항하다가 3차 침공을 당하고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유다의 마지막 왕이라는 오명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는 왕궁내에서 친애굽 세력이 시드기야를 충동질하여 반바벨론 정책을 펴게 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자신의 유익이나 자신의 옹고집 같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지 못하고,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무리들입니다.


The Last Scene Seen (Verses 1-17)

The last king of Judah was Zedekiah, who ascended the throne in place of his half-nephew Jehoiachin, who had been taken captive to Babylon. Zedekiah was the third son of Josiah, sharing the same mother (Hamutal) with Jehoahaz. The last royal lineage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Josiah – Jehoahaz – Jehoiakim – Jehoiachin – Zedekiah. Zedekiah witnessed the second Babylonian invasion, where Jehoiachin and all significant figures of the royal palace were taken captive. This should have humbled him, leading him to accept God's judgment. However, he rebelled against Babylon, resulting in the third invasion and his own tragic end, marking him as Judah's last king. Several factors contributed to this outcome. First, the pro-Egyptian faction in the palace incited Zedekiah to pursue anti-Babylonian policies. Such individuals, motivated by self-interest or stubbornness, often fail to discern God's will, thus harming the nation.



또한 시드기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렘 37:16~17)

 

하지만 시드기야는 끝내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바벨론에게 저항하다 결국에는 나라가 멸망당합니다.

애굽을 진압하고 다시 침공한 바벨론은 일년이 넘는 포위 끝에 야반도주하던 시드기야를 붙잡아, 그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는 그의 두 눈을 뽑고는 놋사슬로 묶어 그를 바벨론으로 잡아 갑니다(7).

결국 불순종의 결과는 마지막 눈으로 본 것이 자신의 아들들의 죽음인 비참한 최후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전의 모든 기구들과 심지어 솔로몬이 세운 성전의 두 놋기둥인 야긴(그가 세우신다)과 보아스(그의 능력으로)까지 탈취당합니다. 세우신 하나님이, 그것을 다시 치우신 것입니다. 그의 능력으로

 

Additionally, Zedekiah ignored the prophet Jeremiah's warnings.


(Jeremiah 37:16-17) Jeremiah was put into a vaulted cell in a dungeon, where he remained a long time. Then King Zedekiah sent for him and had him brought to the palace, where he asked him privately, “Is there any word from the Lord?”

“Yes,” Jeremiah replied, “you will be delivered into the hands of the king of Babylon.”


Despite Jeremiah's prophecy, Zedekiah resisted Babylon and ultimately faced destruction. After subduing Egypt, Babylon besieged Jerusalem for over a year, capturing Zedekiah as he fled by night. They killed his sons before his eyes, then blinded him and took him to Babylon in chains. The consequences of his disobedience were witnessing his sons' deaths and being blinded as his final sight. Moreover, all the temple's artifacts, including Solomon's bronze pillars, Jachin (He establishes) and Boaz (in His strength), were taken. God, who had established these pillars, removed them by His power.



머리를 들게 하시는 하나님 (18~30절)

느부갓네살은 남은 유다 지역을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임명하여 다스리게 합니다. 그는 남은 백성과 군인들에게 바벨론 왕과 그들을 섬기라고, 그리하면 평안할 것이라 그들을 격려합니다(24).

예레미야 선지자도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왕과 관리들에게 그렇게 미움을 받은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는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경우에는 내리신 처분에 순종하며 벌을 달게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국제 정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모든 왕자가 한 날에 왕이 보는 앞에서 죽고, 왕의 두 눈은 뽑히고, 거룩한 성전이 철저하게 파괴된 유다는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려진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났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보이지 않게 역사 속에서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2차 침공 때(B.C.597) 포로로 잡혀간 여호야긴은 37년 만에 석방되어 바벨론 왕과 같은 식탁에서 먹게 되었고, 평생 그의 먹을 것과 쓸 것을 공급받게 됩니다. 머리를 들게 한다는 것은 본래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진노 중에도 긍휼하심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God Who Raises Our Heads (Verses 18-30)

Nebuchadnezzar appointed Gedaliah as governor over the remaining Judah. Gedaliah encouraged the people and soldiers to serve the Babylonian king, promising peace. The prophet Jeremiah also supported this, though it earned him animosity from the king and officials. Sometimes, God's will involves fighting for survival, while other times, it requires submission and accepting punishment. Wisdom to discern these situations and understanding international affairs are crucial. Despite the dire circumstances—princes killed in one day, the king blinded, and the holy temple destroyed—God's grace continued to work unseen. Jehoiachin, who was taken captive in 597 BC during the second Babylonian invasion, was released after 37 years and dined with the Babylonian king, receiving provisions for life. Raising one’s head signifies restoring one's original status, achievable only through God's grace. Even in wrath, God shows mercy.



우리는 역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늘 그분의 처분에 순종해야 하며, 지금이 적과 싸울 때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인생 막대기와 몽둥이 처분을 달게 받아야 할 때인지를 분별하는 지혜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우리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 못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숙인 고개를 다시 들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하실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며,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왕들의 역사가 알려주는 교훈입니다.


We must believe in the God who works through history.

We should always obey His will and have the wisdom to discern when to fight or accept His discipline.

No matter how dire our situation, we must not lose hope, as God can lift our heads in unimaginable ways.

Why? Because God is our Father and loves us unto death.

We must have this faith and obey.

This is the lesson from the history of the 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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