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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새벽묵상] 문제를 해결하는 공감과 권리포기 | Solving Problems with Empathy and Renunciation of Rights (느/Neh 5:1~19)



5: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 하는데

5: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1 Now the men and their wives raised a great outcry against their fellow Jews. 2 Some were saying, “We and our sons and daughters are numerous; in order for us to eat and stay alive, we must get grain.”


5: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3 Others were saying, “We are mortgaging our fields, our vineyards and our homes to get grain during the famine.”


5: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4 Still others were saying, “We have had to borrow money to pay the king’s tax on our fields and vineyards. 5 Although we are of the same flesh and blood as our fellow Jews and though our children are as good as theirs, yet we have to subject our sons and daughters to slavery. Some of our daughters have already been enslaved, but we are powerless, because our fields and our vineyards belong to others.”


5: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5: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5: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6 When I heard their outcry and these charges, I was very angry. 7 I pondered them in my mind and then accused the nobles and officials. I told them, “You are charging your own people interest!” So I called together a large meeting to deal with them 8 and said: “As far as possible, we have bought back our fellow Jews who were sold to the Gentiles. Now you are selling your own people, only for them to be sold back to us!” They kept quiet, because they could find nothing to say.


5: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5: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5: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9 So I continued, “What you are doing is not right. Shouldn’t you walk in the fear of our God to avoid the reproach of our Gentile enemies? 10 I and my brothers and my men are also lending the people money and grain. But let us stop charging interest! 11 Give back to them immediately their fields, vineyards, olive groves and houses, and also the interest you are charging them—one percent of the money, grain, new wine and olive oil.”


5: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5: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12 “We will give it back,” they said. “And we will not demand anything more from them. We will do as you say.”

Then I summoned the priests and made the nobles and officials take an oath to do what they had promised. 13 I also shook out the folds of my robe and said, “In this way may God shake out of their house and possessions anyone who does not keep this promise. So may such a person be shaken out and emptied!”

At this the whole assembly said, “Amen,” and praised the Lord. And the people did as they had promised.


5: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5: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5: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4 Moreover, from the twentieth year of King Artaxerxes, when I was appointed to be their governor in the land of Judah, until his thirty-second year—twelve years—neither I nor my brothers ate the food allotted to the governor. 15 But the earlier governors—those preceding me—placed a heavy burden on the people and took forty shekels of silver from them in addition to food and wine. Their assistants also lorded it over the people. But out of reverence for God I did not act like that. 16 Instead, I devoted myself to the work on this wall. All my men were assembled there for the work; we did not acquire any land.


5: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5: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7 Furthermore, a hundred and fifty Jews and officials ate at my table, as well as those who came to us from the surrounding nations. 18 Each day one ox, six choice sheep and some poultry were prepared for me, and every ten days an abundant supply of wine of all kinds. In spite of all this, I never demanded the food allotted to the governor, because the demands were heavy on these people.


5: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9 Remember me with favor, my God, for all I have done for these people.


 

 

느헤미야서 5장은 소위 느헤미야의 비망록이라고 불리는 부분입니다.

연대기적으로는 12년 동안 예루살렘 총독으로서 사역의 뒷이야기인 것입니다(14).

그래서 느헤미야는 자신이 한 일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한 비망록을 적은 것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19)

 

본문을 이곳에 배치한 그의 의도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항목을 강조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책 중간인 5장에 기록한 것입니다.

 

Nehemiah Chapter 5 is commonly referred to as Nehemiah’s Memoir.

Chronologically, it is the behind-the-scenes story of his 12 years of work as the governor of Jerusalem (v.14). Nehemiah wrote this memoir as a plea for his work to not be forgotten.


"Remember me with favor, my God, for all I have done for these people" (v.19).


The reason he placed this passage here seems to be to emphasize qualities required of leaders. He recorded it in the middle of the book, in chapter 5, believing it was the most effective place to share his own story.



문제없는 공동체는 없다(1~13절).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의 외부적인 도전을 잘 대책하고 모두가 헌신하여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고,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옵니다.

세상에 문제없는 공동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합하여 외부로부터의 위기를 극복한 느헤미야 공동체에도 문제는 존재합니다. 그 문제는 다름 아닌 유대 공동체 내부로부터 발생한 문제입니다.

항상 어떤 상황이나 공동체이든 잘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존재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어려운 자들은 부한 권력자들의 착취의 대상이 됩니다.

유대인들 공동체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높은 이자를 받는 고리대금이 성행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구약에서 항상 돌이킴을 말씀하실 때 등장하는 부분이 고리대금입니다.

가난한 자들은 곡식을 빌렸고,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혀 왕에게 세금을 냈습니다.


There is no problem-free community (vv. 1-13). 

The Jews who returned from exile successfully dealt with external challenges from the Samaritans and overcame crises through collective dedication. However, as the saying goes, "out of the frying pan, into the fire," another crisis emerged.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roblem-free community. Even within Nehemiah’s community, which had united to overcome external threats, problems arose from within. The issue was an internal one within the Jewish community itself.

In any situation or community, there will always be the well-off and the less fortunate. And typically, the poor become victims of exploitation by the wealthy and powerful. In the Jewish community, lending to the poor at high interest rates (usury) was widespread, which is one of the things God despises the most. In the Old Testament, usury frequently appears as something God calls people to repent from. The poor borrowed grain, mortgaged their fields, vineyards, and houses, and paid taxes to the king.



심지어 어떤 이들은 같은 유대인들에 종이 되었습니다(1~5).

고리대금은 별것 아닌 것 같은 문제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정의’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공동체인가? 아닌가가? 판명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이러한 원성을 듣고는 크게 분노하고, 깊이 생각한 후 귀족들과 민장들을 책망했습니다(7~11). 그의 꾸지람은 사사로운 감정이나 관계가 아닌 말씀에 근거한 책망이었습니다.

그는 대회를 열고 꾸짖어, 쳐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힘을 다해 유다 사람을 찾았는데,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파는 행위는 소행이 좋지 못하다고 책망했습니다(8). 또한 이자 받기를 그치고, 받은 돈과 양식을 돌려보내라고 명령합니다(9~11).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곧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민장들과 귀족들에게 이렇게 요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깨끗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도 대단하고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의 백성들 역시 훌륭합니다.

그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느헤미야의 말 대로 순종하겠다고 맹세합니다(12).

느헤미야가 만일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먼지처럼 털어 버리실 것이라고 말하자, 그들 역시 아멘으로 화답합니다(13).

 

Some even became slaves to their fellow Jews (vv.1-5).

Usury might seem like a minor issue, but it is actually a crucial matter related to 'justice.' Establishing God's justice is extremely important. How we address such issues determines whether we are truly God's community or not. Nehemiah, hearing the people's outcry, was greatly angered, and after thinking deeply, rebuked the nobles and officials (vv.7-11). His rebuke was not based on personal feelings but on the Word of God.

He convened an assembly, where he reproached them, saying, “What you are doing is not right. Shouldn't you walk in the fear of our God to avoid the reproach of our enemies?” (v.9). He also commanded them to stop charging interest and to return the money and grain they had taken (vv.9-11). The reason for this is that the people, as saints, should act in the fear of God.

Nehemiah had the authority to demand this of the officials and nobles because he was clean in his actions. Nehemiah was remarkable, but so were his people. They had no answer at first, but later they swore to obey Nehemiah's words (v.12). When Nehemiah warned that God would shake them out like dust if they didn’t keep their promises, they responded with “Amen” (v.13).



해법은 공감과 권리포기(14~19절)

느헤미야에게서 보여지는 리더로서의 가장 큰 면모는 공감하는 능력입니다(18). 그는 백성의 고통과 백성들의 상황을 이해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2가지를 공감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파악했고 인간이 그러한 상황에 있을 때 감정이 어떻다는 것도 이해한 것입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에게서 보여지는 놀라운 부분입니다.

느헤미야처럼 남을 공감할 수 없는 자는 리더가 될 수 없고 리더가 되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리더가 팔로워들을 이해할 때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지게 되고, 따르는 자들이 순종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육신을 입은 인생이 되셨고, 친히 인생의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결국 공감이라는 것은 사랑할 때 얻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직 은혜로 가능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위해 “성도들의 아픔을 알고, 이해하고 더욱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들은 저를 위해 “잽도 안 되는 것이 애쓴다… 에고~ 기도나 열심히 해주자!”라고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 리더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건강, 물질, 시간이든 간에 무엇인가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땅히 누려도 되는 권리를 포기하는 권리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The solution is empathy and renunciation of rights (vv. 14-19). 

The most prominent leadership quality Nehemiah displayed was his ability to empathize (v.18). He understood the people's suffering and their circumstances. This shows that he empathized in two ways: he grasped their realistic situation and understood how people feel in such situations.

This is what makes Nehemiah truly remarkable. A leader who cannot empathize with others cannot lead effectively, and even if they become a leader, they will face difficulties. When a leader understands their followers, a stronger sense of community forms, and people willingly obey.

This is why Jesus took on flesh, experiencing human suffering and pain firsthand. Ultimately, empathy comes from love, and this is only possible through grace. I pray for myself, that I may "know the pain of the saints, understand it, and love them more deeply." And I ask the saints to pray for me, even if it's with a thought like, "He's just doing his best… Let’s at least pray for him!"

To be a truly respected leader, some form of sacrifice is necessary, whether it’s health, material wealth, or time. This is what renunciation of rights means—giving up what you are entitled to enjoy.



먼저 느헤미야는 총독으로서의 월급을 받지 않았습니다(14, 15, 18).

이미 부자였던 그는 월급이 필요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150여명이 넘는 식솔을 대접하면서도 유대인들 전임자들이 했던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고 압제하는 관행을 하지 않았습니다(15).

다음으로 땅 투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잇속을 챙기지 않는 것입니다(16).

또한 그는 백성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그는 백성들과 같이 경계하면서, 일을 감독했습니다.

이 모든 권리포기의 시작이 바로 앞서 말함 “공감”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를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내가 더 포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나 역시 느헤미야처럼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문에서 찾아봅니다. 그가 그렇게 공감하고 사랑하고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잘 나와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15b)

 

이것이 해답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전임자들이 행하던 악행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저를 위해서 그리고 중직자들과 본인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도록…


Nehemiah, as governor, didn’t take a salary (vv.14, 15, 18).

Already wealthy, he didn’t need it. Additionally, although he hosted more than 150 people daily, he did not follow the oppressive practice of taxing the people like his predecessors had (v.15).

Furthermore, he didn’t engage in land speculation or pursue personal gain (v.16). He also worked alongside the people, supervising the work while guarding against threats. All of this renunciation stemmed from the empathy he felt for the people.


Looking at Nehemiah, I feel ashamed. I reflect on what more I can give up.

Why do I want to be like Nehemiah, but fail to act accordingly?

The reason is clear in the passage. He could empathize, love, and give up because:


"But out of reverence for God I did not act like that" (v.15b).


This is the answer. Nehemiah feared and loved God, which prevented him from repeating the wickedness of his predecessors. Let us pray for ourselves, our church officers, and for me, that we may truly fear the Lord like Nehem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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