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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새벽묵상] 유일한 치유자 | The Only Healer (호/Hos 5:1~15)



5: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1 “Hear this, you priests!

    Pay attention, you Israelites!

Listen, royal house!

    This judgment is against you:

You have been a snare at Mizpah,

    a net spread out on Tabor.


5: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5: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2 The rebels are knee-deep in slaughter.

    I will discipline all of them.

3 I know all about Ephraim;

    Israel is not hidden from me.

Ephraim, you have now turned to prostitution;

    Israel is corrupt.


5: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5: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5: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4 “Their deeds do not permit them

    to return to their God.

A spirit of prostitution is in their heart;

    they do not acknowledge the Lord.

5 Israel’s arrogance testifies against them;

    the Israelites, even Ephraim, stumble in their sin;

    Judah also stumbles with them.

6 When they go with their flocks and herds

    to seek the Lord,

they will not find him;

    he has withdrawn himself from them.

7 They are unfaithful to the Lord;

    they give birth to illegitimate children.

When they celebrate their New Moon feasts,

    he will devour their fields.


5: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5:9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5: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5: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5: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8 “Sound the trumpet in Gibeah,

    the horn in Ramah.

Raise the battle cry in Beth Aven;

    lead on, Benjamin.

9 Ephraim will be laid waste

    on the day of reckoning.

Among the tribes of Israel

    I proclaim what is certain.

10 Judah’s leaders are like those

    who move boundary stones.

I will pour out my wrath on them

    like a flood of water.

11 Ephraim is oppressed,

    trampled in judgment,

    intent on pursuing idols.

12 I am like a moth to Ephraim,

    like rot to the people of Judah.


5: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5: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5: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13 “When Ephraim saw his sickness,

    and Judah his sores,

then Ephraim turned to Assyria,

    and sent to the great king for help.

But he is not able to cure you,

    not able to heal your sores.

14 For I will be like a lion to Ephraim,

    like a great lion to Judah.

I will tear them to pieces and go away;

    I will carry them off, with no one to rescue them.

15 Then I will return to my lair

    until they have borne their guilt

    and seek my face—

in their misery

    they will earnestly seek me.”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학창시절이던 1980년대 말은 학교나 한국사회에 폭력이 일상이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전 시대는 더 했을 것이고, 그보다 더 이전 시대는 말 그대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시대였을 것입니다. 힘세고, 사냥 잘하고, 싸움 잘하면 대장인 시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나셨는지 반 전체를 책상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게 하고서는 허벅지를 몽둥이로 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폭력에 노출되었습니다. 가만히 보면 시계추만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할 뿐, 결국 권력의 카르텔은 그 모양만 바꿔서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전에 학생 운동으로 민주정권을 부르짖던 용사들이, 이제는 기득권층이 되어 자신이 혐오하던 사람들과 동일한 짓을 합니다. 아마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 시계추는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할 것 같습니다.

 

Looking back, the late 1980s, when I was a student, seem to have been a time when violence was a normal part of school and Korean society. Of course, it was likely worse in earlier times, and even further back, it was probably a literal age of the strong devouring the weak. In those days, the strong, the good hunters, and the good fighters were the leaders.

In high school, our homeroom teacher once made the entire class kneel on top of desks and beat our thighs with a stick in anger. And nobody thought this was strange. Times have changed. Nowadays, teachers are more exposed to violence from students. Looking at it, it seems like a pendulum swinging back and forth, but the power cartel merely changes its form. The warriors who once fought for democracy in student movements have now become part of the establishment and do the same things they once despised. This pendulum seems like it will continue swinging until the day the Lord returns.



북이스라엘의 죄악 (1~7절)

하나님은 제사장과 백성들과 왕족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십니다.

곧,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그 경고는 북이스라엘이 망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미스바에 올무를, 다볼에 그물을 친 것과 같습니다(1).

아마도 그들의 우상숭배 행위가 마치 사냥꾼이 그물을 쳐서 새를 잡는 것과 같다는 비유적 표현일 것입니다. 제사장과 지도자들의 타락은 마치 사냥꾼이 그물로 새를 잡듯 온 이스라엘을 잡았습니다.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2a)라는 표현은 우상숭배자들이 우상을 숭배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짐승을 살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에브라임(3)은 북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상숭배는 영적, 육적 음행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은 산당에 창녀를 두어 음행을 저지르도록 유도했습니다. 영적 타락은 반드시 육체적 타락을 동반합니다.


The Sins of Northern Israel (Verses 1-7)

God warns the priests, the people, and the royalty of judgment to come. This warning is to all the people and explains why Northern Israel will fall. Their deeds are like setting traps at Mizpah and nets on Tabor (verse 1), likely referring to their idolatry, which, like hunters setting traps, captured the people of Israel. The corruption of the priests and leaders ensnared all of Israel.

The phrase, “rebels are deep in slaughter” (verse 2), refers to idol worshipers slaughtering animals for their idols, which led to God’s inevitable judgment. Ephraim (verse 3) refers to Northern Israel. Idolatry is both spiritual and physical adultery. Idol worshipers encouraged prostitution at the high places. Spiritual corruption inevitably leads to physical corruption.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행위 때문입니다(4).

이것은 그들 내면에 여호와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평안 감사도 제 싫다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고 싶어도, 본인이 그럴 의지가 없으면 결코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말로는 겉으로는 여호와께 돌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내면은 전혀 그렇지 않아 지금의 삶의 패턴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우상숭배의 삶, 패역한 삶의 근본이 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음란한 마음입니다(4).

음란한 마음이란 마땅히 사랑해야 할 신랑이신 하나님(예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바알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잠 8:13)


둘째는 교만한 마음입니다(5).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모든 죄가 죽음에 이르지만)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에 대해서 말합니다.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이 그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근본이 되는 죄를 교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교만은 모든 죄의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교만은 모든 죄의 특성처럼 전이가 됩니다. 에브라임의 죄악은 유다로 전이되어 유다도 머지않아 망하게 될 것입니다.


They cannot return to the Lord because of their deeds (verse 4), meaning their inner desire to return to God was absent.

There’s a proverb that says, "You can’t be grateful for peace if you don’t want it." No matter how much is offered, if there is no will to receive it, it cannot be given. Though they might claim they want to return to God outwardly, inwardly they have no desire to change their way of life.


Two fundamental roots sustain this life of idolatry and rebellion:

  1. Lustful Heart (verse 4) – This is a heart that loves Baal, not God (Jesus), who is the rightful bridegroom. There is no neutral ground. Thus, Solomon said:


    "To fear the Lord is to hate evil;I hate pride and arrogance,evil behavior and perverse speech."(Proverbs 8:13)


  2. Prideful Heart (verse 5) – Christian tradition identifies seven deadly sins that lead to death: pride, envy, anger, sloth, greed, gluttony, and lust. Among these, pride is considered the root of all sin. Thomas Aquinas referred to pride as the “mother of all sins,” and like all sin, it is contagious. The sin of Ephraim will spread to Judah, and Judah will also fall.



남유다의 죄악(8~15절)

선지자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대적들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이제는 그 칼 끝이 남유다까지 향할 것을 나팔 불어 경고하라 합니다(8).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9).

남유다가 망하는 죄악은 경계표를 옮긴 것이 대표적인 죄입니다. 이것은 땅을 표시하는 표인데, 이것을 옮기는 것은 도둑질이요,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선을 넘은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 19:14; 27:17)

 

하지만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바알, 우상) 듣기를 더 좋아했습니다(11).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께서 에브라임과 유다에 재앙(좀, 썩이는 것)이 되실 것입니다(12).

에브라임은 자기의 병을 깨닫고, 유다는 자기의 상처를 깨달었습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냈지만, 그들은 인생의 의원이 아닙니다. 병이 심각한 에브라임과 유다를 고칠 수 없습니다(13). 

하나님은 에브라임과 유다에게 사자가 되어 그들을 찢고 자신의 처소로 돌아갈 것입니다.

아무도 그들을 성난 사자와 같은 하나님의 손아귀에서 구해낼 자가 없습니다.


The Sins of Southern Judah (Verses 8-15)

The prophet tells the people to blow the trumpet and warn that the enemies God will use to destroy Northern Israel are now turning their swords toward Southern Judah (verse 8). The fall of Northern Israel is certain (verse 9). One of Judah's primary sins is moving boundary stones, which symbolizes theft and overstepping the lines set by God. Moving these stones was an act of crossing the boundaries established by God:


"Do not move your neighbor's boundary stone set up by your predecessorsin the inheritance you receive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to possess."(Deuteronomy 19:14)


But Ephraim preferred the words of men (Baal idols) over God's words (verse 11). Therefore, God will now be like a moth to Ephraim and like rot to Judah (verse 12).

Though Ephraim recognized its sickness and Judah its wound, they sent for help to the king of Assyria. But the king is just a man and cannot heal them (verse 13). God will become like a lion to Ephraim and Judah, tearing them apart and returning to His place. No one will be able to rescue them from the angry hand of God.



호세아 선지자는 마지막에 치유법을 알려줍니다(15).

그것은 숨어 버리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얼굴빛을 비춰 치유의 광선을 발하실 것입니다(말 4:2).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 7:14)

 

스스로 돌이켜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는 우리에게 치유하시는 광선, 곧 주님의 얼굴 빛을 비춰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In the end, the prophet Hosea offers a way of healing (verse 15). It is to seek the hidden face of God. If, in suffering, they seek the Lord, He will shine His face upon them and heal them with His rays of healing. God promises:


"If my people, who are called by my name,will humble themselves and pray and seek my faceand turn from their wicked ways,then I will hear from heaven,and I will forgive their sin and will heal their land." (2 Chronicles 7:14)


Let us earnestly pray that the healing rays of the Lord’s face shine upon us as we turn back and seek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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