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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새벽묵상] 불붙은 긍휼 | Burning Compassion (호/Hos 11:1~11)



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11:2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11:3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11: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1 “When Israel was a child, I loved him,

    and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2 But the more they were called,

    the more they went away from me.

They sacrificed to the Baals

    and they burned incense to images.

3 It was I who taught Ephraim to walk,

    taking them by the arms;

but they did not realize

    it was I who healed them.

4 I led them with cords of human kindness,

    with ties of love.

To them I was like one who lifts

    a little child to the cheek,

    and I bent down to feed them.


11:5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11:6 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1:7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5 “Will they not return to Egypt

    and will not Assyria rule over them

    because they refuse to repent?

6 A sword will flash in their cities;

    it will devour their false prophets

    and put an end to their plans.

7 My people are determined to turn from me.

    Even though they call me God Most High,

    I will by no means exalt them.


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11:9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1:10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 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11:11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How can I give you up, Ephraim?

    How can I hand you over, Israel?

How can I treat you like Admah?

    How can I make you like Zeboyim?

My heart is changed within me;

    all my compassion is aroused.

9 I will not carry out my fierce anger,

    nor will I devastate Ephraim again.

For I am God, and not a man—

    the Holy One among you.

    I will not come against their cities.

10 They will follow the Lord;

    he will roar like a lion.

When he roars,

    his children will come trembling from the west.

11 They will come from Egypt,

    trembling like sparrows,

    from Assyria, fluttering like doves.

I will settle them in their homes,”

    declares the Lord.


 


성경에는 거룩이라는 단어가 총 447회 나온다고 합니다. 구약에 334회, 신약에 113회입니다.

물론 히브리어, 영어, 한국어 등 어떤 번역본으로 검색하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그 거룩은 모두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거룩이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녀 삼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11:45)

 

하나님은 자녀 된 이스라엘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처럼 세상과 구별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첫째 아담처럼 하나님의 거룩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번째 아담을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첫 아담의 불순종으로 전인류에 사망이 들어왔고, 두번째 아담의 순종함으로 전인류가 구원을 얻습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 15:45)

 

The Bible mentions the word "holiness" 447 times: 334 times in the Old Testament and 113 times in the New Testament. The specific count may vary depending on the translation (Hebrew, English, Korean, etc.), but what remains consistent is that holiness is always associated with God, as it is one of His defining attributes. Therefore, God told the Israelites, whom He adopted as His children:


"I am the Lord who brought you up out of Egypt to be your God;

therefore, be holy, because I am holy." (Leviticus 11:45)


God desired that His children, Israel, be distinguished from the world, just as He is. However, like the first Adam, Israel failed to obey God’s command to be holy. As a result, God sent a second Adam into the world. Whereas death entered humanity through the first Adam’s disobedience, salvation came through the obedience of the second Adam. Paul writes: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

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1 Corinthians 15:45)



끝끝내 (1~7절)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1b)이라는 표현은 중의적 의미를 갖습니다.

먼저는 처음 아담이 실패한 완벽한 순종을 하기 위해 다시 보내신 두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것을 마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 2:15)

 

다음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았다는 의미입니다. 출애굽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고전 10:1~2)

 

출애굽 사건, 특히 홍해를 건넌 것은 신약의 세례와 동일한 행위로 옛사람은 죽고,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안아주고 고치시고 돌보았습니다(3).

또한 짐승을 대하듯 하지 않고 멍에를 벗기고, 먹을 것을 공급하는 등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이스라엘 백성을 대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구원받고 새사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돌아오기를 싫어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지만 그들은 끝끝내 하나님을 버리고 물러간 것입니다(7). 

 

In The End (Verses 1-7)

The reflection discusses how the phrase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Hosea 11:1) carries dual significance. First, it prophetically refers to Jesus, the second Adam, sent to fulfill the perfect obedience that the first Adam failed to achieve. Matthew records:


"And so was fulfilled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Matthew 2:15)


Second, it refers to the historical Exodus when God saved the Israelites from Egyptian slavery and made them His children, a holy people set apart from the world. Paul describes this divine intervention as follows:


"For I do not want you to be ignorant of the fact, brothers and sisters, that our ancestors were all under the cloud and that they all passed through the sea. They were all baptized into Moses in the cloud and in the sea." (1 Corinthians 10:1-2)


The crossing of the Red Sea symbolizes baptism, where the old self dies, and a new identity as God’s children is formed. God cared for and healed them, treating them with love, not as beasts. He lifted their burdens and fed them, binding them with the cords of love. Yet despite their rescue and transformation, Israel turned away from God, refusing to return. Though God would judge them, they stubbornly rejected Him.



불붙은 하나님의 긍휼 (8~11절)

하지만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놓을 수 없습니다. 수사학적인 질문을 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8)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받을 때 함께 심판 받은 도시들처럼 이스라엘은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나훔)이 온전히 불붙듯 하기 때문(8b)입니다.

아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연민의 정이 불같이 그 안에서 타오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시는 에브라임을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인간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며,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여 변함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 3:22)

 

God’s Burning Compassion (Verses 8-11)

However, God could not abandon Ephraim (Israel). He asks, "How can I give you up, Israel? How can I let you go? How can I treat you like Admah? How can I make you like Zeboyim?" (Hosea 11:8). Just as He could not treat Israel like the cities judged alongside Sodom and Gomorrah, He cannot forsake them. His heart turns within Him, and His compassion (Nahum) burns fiercely (Hosea 11:8b). God's deep empathy for His son, Israel, is like a fire, making it impossible to abandon them.

God promises not to judge Ephraim again because He is God, not man. His thoughts are different from ours; even in wrath, He shows mercy, and His faithfulness to His covenant remains unchanged. This is why Jeremiah sings:


"Because of the Lord’s great love we are not consumed,

for his compassions never fail." (Lamentations 3:22)



하나님은 이제 다시 회복할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자처럼 포효하며 용사가 되어 앞서 나가시는 하나님을 따라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할 것이고(10), 애굽에서 새같이 앗수르에서 비둘기같이 돌아올 것입니다(11).

그렇게 이스라엘로 집에 돌아오게 하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때론 부부의 관계로, 때론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감사한 것은 조금이나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정한 배우자나 순종하지 않는 자녀들의 문제가 얼마나 우리의 속을 쓰리게 하는지 우리는 직간접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철든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들들은 군대가서, 딸들은 자녀를 낳으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이제 우리 아버지 하나님 마음을 이해합시다. 불붙은 긍휼의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God speaks of future restoration.

Israel will return, following God, who will roar like a lion and lead them as a warrior (Hosea 11:10). They will come from Egypt like birds and from Assyria like doves, returning home (Hosea 11:11). It is God who will bring Israel back.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His people is often described as that between a husband and wife or a parent and child. Through our experiences, we have an inkling of God's heart. Just as we know the pain of a wayward spouse or disobedient child, so, too, should we understand God’s feelings. As mature children, we can now begin to grasp our Father’s heart. Just as sons understand their parents after military service or daughters after having children, it is time for us to understand God’s heart. Let us return to the Father of burning com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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