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3: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3: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3: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1 You foolish Galatians! Who has bewitched you? Before your very eyes Jesus Christ was clearly portrayed as crucified. 2 I would like to learn just one thing from you: Did you receive the Spirit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believing what you heard? 3 Are you so foolish? After beginning by means of the Spirit, are you now trying to finish by means of the flesh? 4 Have you experienced so much in vain—if it really was in vain? 5 So again I ask, does God give you his Spirit and work miracles among you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your believing what you heard? 6 So also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3: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3: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7 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have faith are children of Abraham. 8 Scripture foresaw that God would justify the Gentiles by faith, and announced the gospel in advance to Abraham: “All nations will be blessed through you.” 9 So those who rely on faith are blessed along with Abraham, the man of faith.
지난 금요일인 18일에 한국의 유명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였던 로제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마스가 발표한 “아파트”라는 곡이 3일만에 8천만뷰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이 노래는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뮤직비디오에서는 브루노마스가 직접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까지 나오는등 최근의 K-Pop이 전세계에 문화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세계에 Kpop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Kpop그룹의 춤이나 노래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에는 한국인이 없는 Kpop그룹마저 생겼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진짜 Kpop이 아니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없는 Kpop그룹을 어떻게 Kpop이라고 부를 수 있냐고 말이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인이 없는 Kpop그룹. Kpop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요?
Last Friday, October 18th, former BLACKPINK member Rosé and American singer-songwriter Bruno Mars released a song called "APT" that garnered 80 million views in just three days. Inspired by the popular Korean "APT Game," the song immediately topped the Billboard Hot 100, and in the music video, Bruno Mars even waves the Korean flag – showing how K-pop's cultural influence has spread worldwide. This has led to a surge in K-pop enthusiasts globally, with countless people trying to emulate K-pop groups' dancing and singing. Recently, we've even seen the emergence of K-pop groups without any Korean members, leading to controversy. Many critics argue these groups can't be considered genuine K-pop without Korean members. What do you think? Can a K-pop group without Korean members truly be called K-pop?
여러분 저희가 지금 함께 묵상하고 있는 갈라디아 교회는 어떻습니까? 이들은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였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들이 본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유대인이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12제자. 모두 유대인이었죠. 예루살렘에 처음 세워진 초대 교회 또한 유대인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자신들, 갈라디아 교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방인이고 위치는 유대에서 멀리 떨어진 지금의 터키 중부 지방에 위치한 교회였죠. 게다가 갈라디아 교회는 사도 바울이 1차 전도여행때 개척한 교회였지만 오늘 말씀처럼 편지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을 볼 때에 사도바울조차 자주 방문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이방인 교회. 자, 여러분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예수님과 리더들, 초대 교회, 자기들이 보았을 때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이라면 이방인인 그들은 우리도 유대인처럼 되고 싶다. ‘우리도 저렇게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바로 이럴 때에 소위 선생이라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이들에게 그들이 유대인처럼 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복음이 소용이 없다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가짜선생들은 그들이 구원을 받으려면 유대인들처럼 유대 율법을 따라 할례도 해야하고, 불결한 음식은 먹으면 안되고, 절기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이 가르침은 이방인들이 대부분이었던 갈라디아 교회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에 대한 동경과 자신들은 이방인이라는 결핍의 틈새를 따라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그들은 유대인들의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의 대상이 된다고 믿게 된 것입니다.
Now, let's look at the Galatian church. This was primarily a Gentile congregation. Consider their perspective: Jesus, who died for them on the cross, was Jewish. His twelve disciples? All Jewish. The first church in Jerusalem? A Jewish church. Yet here was the Galatian church, mostly Gentiles, located in what is now central Turkey, far from Judea. Though Paul founded this church during his first missionary journey, we can see from today's passage that he had to teach them through letters, indicating he couldn't visit frequently. Imagine being in a Gentile church, far from Jerusalem's temple, in what many considered the periphery of the faith. How would you feel? Seeing that Jesus, the leaders, and the early church were all Jewish, wouldn't you want to become more like them – like these "real" believers?
This is when false teachers appeared, claiming that without becoming like Jews, the gospel of Christ would be meaningless. These false teachers insisted that for salvation, they needed to follow Jewish law – be circumcised, avoid unclean foods, and observe Jewish festivals. This teaching began to seep into the predominantly Gentile Galatian church through their admiration of Jewish believers and their own sense of inadequacy as Gentiles. Eventually, they began to believe they needed to follow Jewish law to be saved.
바로 그런 갈라디아 교회에게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 1절에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라고 외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그들의 분명한 구원의 징표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구원의 징표를 믿는 너희를 누가 꾀어내었느냐는 말씀은, 꾀어내었다 즉, 마치 마술이나 요술을 부려 이들을 진리로부터 속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셨는지 2절에 한가지만 물어보자고 하십니다.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이 말씀으로 우리들은 그들이 이미 성령을 받았음을 알 수 있고 성령을 받은 것이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율법을 지킴으로? 혹은 믿음으로? 만약 율법을 지킴으로 성령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이방인인 이들은 유대인의 가장 근본 필요조건인 할례조차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킬 수 없어서 성령은 커녕 구원조차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떨까요? 에베소서 1:13에 보니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하십니다. 이들이 복음을 듣고 믿을 때에 하나님의 약속의 성령을 받아 그들의 구원이 인치심, 즉 확증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성령을 받은 이들은 구원에 대해서 1절 말씀처럼 눈앞에 밝히 보이듯이 분명한 확신을 가져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복음에 꾀어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To this church, Paul cries out in verse 1, "You foolish Galatians! Who has bewitched you? Before your very eyes Jesus Christ was clearly portrayed as crucified." What does this mean? It emphasizes that Christ's crucifixion is their clear sign of salvation. There is no salvation apart from Christ's cross. When Paul asks who has "bewitched" them, he's suggesting they've been deceived, as if by some sort of spell, away from the truth. So frustrated, he asks in verse 2, "I would like to learn just one thing from you: Did you receive the Spirit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believing what you heard?" This tells us they had already received the Spirit, and that receiving the Spirit is closely tied to salvation.
So how does one receive the Spirit? Through keeping the law or through faith? If it were through keeping the law, these Gentiles – who hadn't even been circumcised, the most basic Jewish requirement – couldn't have received the Spirit, let alone salvation. What about faith? Ephesians 1:13 tells us, "And you also were included in Christ when you heard the message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When you believed, you were marked in him with a seal, the promised Holy Spirit." We can see that when they heard and believed the gospel, they received God's promised Spirit as a seal confirming their salvation.
그래서 꾀임에 넘어간 그들에게 사도바울께서는 3절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고 한탄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아까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이들은 이미 성령을 받음으로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 확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율법을 따라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절도 마찬가지 질문입니다.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이들이 성화되어가는 과정은 율법을 지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우리를 대속하셨다는 것을 듣고 믿는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6절에 아브라함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누구입니까? 믿음의 조상. 그렇죠. 믿음도 중요하지만 조상도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은 누구의 조상입니까? 유대인의 조상입니다. 만약 이들이 유대인들의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면 모든 유대인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 또한 율법을 지켰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 6절에 뭐라고 하십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 하나로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모든 논리가 논파되는 것입니다. 유대인처럼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그렇다면 모든 유대인들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떠하냐? 바로 그 아브라함조차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는데 어찌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단 말이냐 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That's why Paul laments in verse 3, "Are you so foolish?" He asks again, "After beginning by means of the Spirit, are you now trying to finish by means of the flesh?" They had already received confirmation of their salvation through receiving the Spirit by faith. Now trying to achieve salvation through following the law was foolish. He asks again in verse 5, "So again I ask, does God give you his Spirit and work miracles among you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your believing what you heard?" He's emphasizing that their sanctification comes not from keeping the law but from believing in Christ's atoning sacrifice on the cross.
Then in verse 6, Paul brings up Abraham. Who is Abraham? The father of faith, yes, but he's also the ancestor of the Jews. If salvation came through keeping Jewish law, shouldn't Abraham, the father of all Jews, have kept the law? But what does verse 6 say? "So also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This one statement demolishes the entire argument that keeping the law is necessary for salvation.
그리고 7절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여러분 이들이 왜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꾀임에 속았습니까? 자신들이 이방인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는 저 유대인들과 닮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그들에게 지금 무어라고 하십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라고 하십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9절에 보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 유대인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도 모자라 아브라함과 함께, 즉, 아브라함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되는 자들이 얻게되는 지위인 것입니다. 이들이 믿음으로 얻게되는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는 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얻고자 했던 유대인의 지위와 비교할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나누고 있는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는 자격없는 이방인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복음을 우리가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믿음은 자격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의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 그 자체를 의롭다 하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고 하십니다. 의로움으로 여기시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실제로는 율법을 지키지 못해 죄와 불의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으로부터 자유하고 의롭다고 여기신다고 정해주시는 것인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마틴 루터의 말처럼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인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은혜를 믿음으로 취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Then comes verse 7: "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have faith are children of Abraham." Why had they fallen for the deception that they needed to keep the law to be saved? Wasn't it because, as Gentiles, they wanted to be like the Jews who were God's chosen people? And what does Paul tell them? Not only does verse 7 declare that those of faith are Abraham's children, but verse 9 adds, "So those who rely on faith are blessed along with Abraham, the man of faith." Through faith, they receive not just equal standing with Jews but are blessed alongside Abraham himself. This is the position that children of God receive – far superior to the Jewish status they were trying to achieve through keeping the law.
Let me conclude. All of us here today are Gentiles who had no inherent right to God's promises. Yet God declares that we become His children not through our works but through faith in the gospel of Jesus Christ's atoning sacrifice on the cross. Faith makes us, though unqualified, children of God. This is amazing grace because our faith itself isn't righteous. God didn't declare Abraham's faith itself to be righteous; He "credi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He decided to count it as righteousness. Even though we may fail to keep the law perfectly and live in sin and unrighteousness, God has declared us free from judgment and righteous. This is why, as Martin Luther said, we can be simultaneously sinners and righteous. This is why we can become God's children through faith, not works. And this is entirely God's grace.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I pray in the Lord's name that you will receive this grace through faith and live as true children of God.
Kommenta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