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67:2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1 May God be gracious to us and bless us
and make his face shine on us—
2 so that your ways may be known on earth,
your salvation among all nations.
67:3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67: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셀라)
67:5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3 May the peoples praise you, God;
may all the peoples praise you.
4 May the nations be glad and sing for joy,
for you rule the peoples with equity
and guide the nations of the earth.
5 May the peoples praise you, God;
may all the peoples praise you.
67:6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67: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6 The land yields its harvest;
God, our God, blesses us.
7 May God bless us still,
so that all the ends of the earth will fear him.
여러분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시며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또, 설교나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배우고 깨닫습니다. 그러나 이런 하나님의 선하심은 단순히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만 향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은 바로 우리를 복 주심으로 우리를 통하여 작게는 우리 주변 분들 또 크게는 천하 온 만민이 복을 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우리를 통하여 만민에게 복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계신 것입니다.
What image of God does today's text reveal to us? God is one who loves us, cares for us, and desires to bless us. Through Scripture, sermons, and Bible studies, we learn and understand how good God is and how great His love is. However, God's goodness isn't directed only toward us simply because we're His chosen ones. God's grand plan is to bless all peoples of the earth, from those in our immediate vicinity to all nations, through the blessings He gives us. That's why today's psalmist encourages us to praise the Lord who blesses all peoples through us.
우리를 통하여 복 주시는 주님 첫번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1절 말씀 함께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여러분 이 말씀 왠지 많이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자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바로 목사님께서 예배 마치실 때 하시는 축도와 아주 비슷합니다. 축도란 무엇입니까? 축복기도죠. 그렇습니다. 사실 이 말씀은 민수기 6:24-25절에 나오는 아론의 축복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해라 라고 하시면서 알려주신 기도문이지요. 다만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라고 시작하는 민수기 말씀과는 조금 다르게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축복의 대상이 우리, 곧 이스라엘 백성으로 그 대상이 바뀐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복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신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을 뜻하기도 하지만 시편에서는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잠언 16:15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가르켜 이렇게 설명합니다. “왕의 희색에 생명이 있나니 그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왕의 얼굴 빛에 구원, 즉 생명이 있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그 은혜는 농사에 필요한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것입니다.
First, let's look at how the Lord blesses through us - God is the one who blesses us. Let's look at verse 1 together: "May God be gracious to us and bless us and make his face shine on us." Doesn't this verse sound familiar? You've probably heard it many times. It's very similar to the benediction that pastors give at the end of worship services. What is a benediction? It's a prayer of blessing. In fact, this verse mirrors Aaron's blessing in Numbers 6:24-25. It's the prayer that God taught Moses to tell Aaron to use in blessing the Israelites. However, unlike Numbers which begins with "The Lord bless you...," today's text shows that the recipients of God's blessing are "us" - the people of Israel. This tells us that God is the one who shows us grace and gives us blessings. So what does it mean that He makes His face shine upon us? While God's face can represent His glory, in Psalms it often signifies His salvation. Proverbs 16:15 explains it this way: "When a king's face brightens, it means life; his favor is like a rain cloud in spring." This means there is salvation - life - in the brightness of the king's face. And that grace is like clouds bringing the spring rain needed for crops. Similarly, God's blessing saves us, and His grace supplies our needs.
그래서일까요? 오늘 시편의 기자는 바로 하나님의 축복, 구원을 온 땅 위에 또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라고 기도합니다. 2절입니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그런데 온 땅과 모든 나라에게 알리시는 것,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누가 이 일을 하는 것일까요? 1절 마지막을 보니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즉 이스라엘을 축복하심으로, 또, 우리를 축복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도와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나라에게 알려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3절과 5절을 보니 같은 말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이 한 절의 말씀이 두번이나 반복되는데, 이 한 절의 말씀 안에도 또 반복이 있습니다.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즉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라는 말씀이 총 네번 반복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이 말씀이 오늘 본문의 주제입니다. 아마도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복이 너무나 커서 그 은혜와 구원이 온 땅 위에 또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에게 알려지기를 바랬기 때문에 이 시편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말씀을 계속 묵상하면 할 수록 이 기도가 단순히 개인적인 기도 또는 민족적인 바램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시편 기자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가장 큰 복.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복은 곧 예수 그리스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절의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땅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라고 한다면 이것은 예언적인 기도로 해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Perhaps this is why today's psalmist prays for God's blessing and salvation to be known throughout the earth and among all nations. Verse 2 says: "May your ways be known on earth, your salvation among all nations." But how does this becoming known throughout the earth and among all nations happen? Who does this work? Looking at the end of verse 1, "make his face shine on us," it's saying that God's ways and salvation become known to all nations through His blessing of Israel, through His blessing of us. Furthermore, verses 3 and 5 repeat the same message: "May the peoples praise you, God; may all the peoples praise you." This one verse is repeated twice, and within each verse, there's another repetition: "may all the peoples praise you." In total, this phrase is repeated four times. This is actually the main theme of today's text. Perhaps the psalmist wrote this psalm because God's blessing to Israel was so great that he wanted His grace and salvation to be known throughout the earth and among all nations and peoples. However, the more I meditate on this passage, the more I believe this prayer isn't simply expressing personal or national desires. Even if it was, I think God accomplished His work through this psalmist's prayer. Why? Because the greatest blessing given to the Israelites - the greatest blessing given to us - is Jesus Christ. Therefore, if we interpret verse 2 as "May your ways (Jesus Christ's ways) be known on earth, your salvation (Jesus Christ's salvation) among all nations," this can be understood as a prophetic prayer.
4절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라고 합니다. 세상의 온 백성이 하나님께 기쁘고 즐겁게 노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이 시편이 적힌 이스라엘 시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유심히 살펴 보시면 대부분의 동사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할지니 ~하시리라 ~하소서. 자 모든 민족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는 분 누구십니까?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지요.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분, 그들을 인도하시는 분 누구십니까? 바로 왕되신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을 보십니다. “땅이 그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아마도 풍작때문에 이 기도를 시작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풍작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을 노래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땅이 그 소산을 내어 주었다라는 말에 조금 더 집중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3:17-18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이라고 하십니다.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에 땅이 아담으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땅은 소산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낸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땅이 그 소산을 내어주었다는 6절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바로 두번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첫번째 아담의 죄를 대속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땅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저주에서 회복된 것입니다. 소산을 내는 것입니다.
Let's look at verse 4: "May the nations be glad and sing for joy, for you rule the peoples with equity and guide the nations of the earth." It says all the peoples of the world will sing to God with joy and gladness. Such things were impossible during Israel's time when this psalm was written. But if you look carefully at today's text, you'll notice that most verbs speak of future events: "will," "shall," "may." Who is the one who becomes king of all peoples and judges them with equity? Yes, it's Jesus Christ. Who is the one who rules the nations of the earth and guides them? This is talking about the Kingdom of God where Jesus reigns as king.
Look at verse 6: "The land yields its harvest; God, our God, blesses us." Perhaps this prayer began because of a bountiful harvest, singing of God's blessing through the harvest. However, we need to focus more on the phrase "the land yields its harvest." Why? Because Genesis 3:17-18 says, "To Adam he said, 'Because you listened to your wife and ate fruit from the tree about which I commanded you, "You must not eat from it," cursed is the ground 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food from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It will produce thorns and thistles for you, and you will eat the plants of the field.'" When Adam sinned, the ground was cursed because of him. So the earth wasn't meant to yield harvest but to produce thorns and thistles. Then what does verse 6 mean when it says the land yields its harvest? It's because Jesus, the second Adam, came down to earth to atone for the first Adam's sin, and through Jesus, the earth received blessing. It was restored from the curse. It yields its harvest.
그리고 마지막 7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그 복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오늘 말씀처럼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은혜이며 생명이며 구원이신 하나님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춰주십니다. 바로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그 놀라우신 복을 우리에게 허락하심으로 우리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처럼 모든 민족이 주를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먼저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만민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만민에게 복을 주시는 주님을 우리는 찬양해야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And in the final verse 7, "God will bless us," what is this blessing? It is Jesus Christ. Through Jesus Christ's coming and saving us, as today's text says, "all the ends of the earth will fear him."
Let me conclude. God is the one who blesses us. He makes His face, which is grace, life, and salvation, shine upon us. Because He is such a God, He gave us Christ. God's only Son who died on the cross in our place. By granting us this amazing blessing, not only we but all peoples of the world can receive salvation. They can receive blessing. That's why, as today's text says, all peoples praise the Lord. Yes, the Lord came to us first. And through us, He blesses all peoples. We must praise the Lord who blesses all peoples through us. Let us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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