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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새벽묵상] 천년왕국과 백(白)보좌 심판 | The Millennium and the Great White Throne Judgment (계/Rev 20:1~15)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The Thousand Years]

1 And I saw an angel coming down out of heaven, having the key to the Abyss and holding in his hand a great chain. 2 He seized the dragon, that ancient serpent, who is the devil, or Satan, and bound him for a thousand years. 3 He threw him into the Abyss, and locked and sealed it over him, to keep him from deceiving the nations anymore until the thousand years were ended. After that, he must be set free for a short time.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4 I saw thrones on which were seated those who had been given authority to judge. And I saw the souls of those who had been beheaded because of their testimony about Jesus and because of the word of God. They had not worshiped the beast or its image and had not received its mark on their foreheads or their hands. They came to life and reigned with Christ a thousand years. 5 (The rest of the dead did not come to life until the thousand years were ended.) This is the first resurrection. 6 Blessed and holy are those who share in the first resurrection. The second death has no power over them, but they will be priests of God and of Christ and will reign with him for a thousand years.


20: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20: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20: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The Judgment of Satan]

7 When the thousand years are over, Satan will be released from his prison 8 and will go out to deceive the nations in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Gog and Magog—and to gather them for battle. In number they are like the sand on the seashore. 9 They marched across the breadth of the earth and surrounded the camp of God’s people, the city he loves. But fire came down from heaven and devoured them. 10 And the devil, who deceived them, was thrown into the lake of burning sulfur, wher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had been thrown. They will be tormented day and night for ever and ever.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20: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

[The Judgment of the Dead]

11 Then I saw a great white throne and him who was seated on it. The earth and the heavens fled from his presence, and there was no place for them. 12 And I saw the dead, great and small, standing before the throne, and books were opened. Another book was opened, which is the book of life. The dead were judged according to what they had done as recorded in the books. 13 The sea gave up the dead that were in it, and death and Hades gave up the dead that were in them, and each person was judged according to what they had done. 14 Then death and Hades were thrown into the lake of fire. The lake of fire is the second death. 15 Anyone whose name was not found written in the book of life was thrown into the lake of fire.


 

 

사람들은 누구나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짠~ 하고 나타나 나를 현실의 어려움에서 구해줄 것이라는 환상입니다. 혹시 이 남자가… 하고 결혼했다가, 엄청나게 실망을 하신 자매님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이런 환상이 오게 되었나 봤더니, 요한계시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9장은 백마를 타고 입에서 검을 발사하여 대적들을 물리치는 우리의 왕자님을 소개합니다. 요한이 본 이러한 환상은 말씀의 검으로 대적들을 물리치시는 구세주 그리스도를 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은 이미 십자가 사역으로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천년왕국과 마지막 사탄의 운명이요, 백보좌 심판입니다.

 

Everyone harbors a fantasy about a prince on a white horse—a figure who will appear and save them from the hardships of reality. Many sisters around the world, however, have been greatly disappointed after marrying a man they thought might be “the one.”

Where did such fantasies originate? Perhaps from the Book of Revelation. Chapter 19 introduces us to our Prince riding a white horse, defeating His enemies with the sword that comes from His mouth. John's vision describes the Savior Christ, who conquers with the sword of His word. This event was fulfilled through His work on the cross. What remains is the Millennium, the final fate of Satan, and the Great White Throne Judgment.



천년왕국과 사탄의 운명 (1~10절)

요한계시록 20장은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천년왕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늘로부터 한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쇠사슬을 가지고 내려옵니다(1).

아마도 그 천사는 대천사장 미가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귀는 구약에서 사탄으로 불렸고, 신약에서는 디아블로스(헬라어), 곧 비방하는 자, 적대자, 참소하는 자로 불립니다. 마귀는 언제나 단수, 인격적, 그리고 구약에서는 늘 사단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천사는 이 마귀를 결박하여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천년 동안 무저갱에 가두어 놓습니다(3).

하지만 마지막 날에는 잠깐 놓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유황불 못에 들어간 짐승과 거짓선지자(19:20)과 달리 마귀는 무저갱 행입니다. 일단 무저갱(아뷔수스)는 끝없는 구덩이, 심연을 의미하며, 구약의 스올과 같은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 마귀가 천년 동안 활동하지 못하도록 무저갱에 가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천년 동안 어린 양을 따른 자들은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천년이라는 시간은 과연 실제일까요? 이에 대한 이해에 따라 종말론도 달라집니다.


The Millennium and the Fate of Satan (Verses 1–10)

Revelation 20 addresses the Millennium, one of the most intriguing and debated topics.

In today’s scripture, an angel descends from heaven with the key to the Abyss and a great chain (v. 1). This angel is likely the archangel Michael.

In the Old Testament, the devil is called Satan, while in the New Testament, he is referred to as "Diabolos" in Greek—a slanderer, adversary, or accuser. The devil is always depicted as singular, personal, and consistently referred to as Satan in the Old Testament.

The angel binds the devil and confines him to the Abyss for 1,000 years to prevent him from deceiving the nations (v. 3). However, he will be released briefly at the end. Unlik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who are thrown into the lake of fire (Revelation 19:20), the devil is sent to the Abyss—a bottomless pit akin to Sheol in the Old Testament. God commands the angel to imprison the devil in the Abyss so he cannot act for 1,000 years.

During this time, those who follow the Lamb will reign with Him.

But is the 1,000-year period literal? Eschatology varies depending on the interpretation of this time frame.



먼저 후천년설은 천년이란 시간이 상징이든 실제이든 천년왕국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상은 계속 좋아질 것이고, 마지막 세상의 종말에 이르러 살짝 고난이 있다가 주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현실을 회피하려는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입니다.

다음은 전천년설로 천년을 실제 천년의 기간으로 보고, 그 전에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들의 휴거, 그리고 7년 대환난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대체적으로 세대주의 시한부 종말론 이단을 양성하는 이론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천년설은 천년을 상징적인 완전수의 기간으로 보아 초림과 재림 사이라고 해석합니다.  천년왕국은 지난 2천년 동안 기독교의 중흥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복음적 개혁주의의 주장입니다.

이러한 개혁주의의 주장은 살아서(4)라는 단어로 인해서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자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박해를 받고 죽었던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왕노릇 한다(4)는 것은 문자적인 아닌 영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들이 살았다는 것은 천국에서 주와 함께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나머지 죽은 자들은 살지 못하고(5)는 불신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영혼은 천년 동안 즉, 예수가 재림하시기까지 죽어서 지옥에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백성은 살아서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하며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요한은 첫째 부활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복이 있는 것이다(5, 6).


  1. Postmillennialism: This view sees the Millennium as either symbolic or literal, with Christ returning after it. It posits a gradual improvement of the world, with only minor tribulations before the end. This perspective is often associated with liberal theology aiming to avoid confronting harsh realities.

  2. Premillennialism: This interpretation views the Millennium as a literal 1,000-year period, preceded by Christ’s second coming, the rapture of believers, and a seven-year tribulation. It has been the foundation for dispensationalist end-time theories and fringe sects.

  3. Amillennialism: This view interprets the 1,000 years as a symbolic period between Christ's first and second comings. It suggests that the Millennium reflects the ongoing flourishing of Christianity over the past 2,000 years and is often advocated by evangelical Reformed theology.


Critics of Reformed theology often challenge the amillennialist view based on the word "lived" (v. 4). However, "the souls of those who had been beheaded" reigning with Christ for 1,000 years is best understood spiritually, indicating their presence with Him in heaven. Conversely, "the rest of the dead" refers to unbelievers, whose souls remain in hell during this period. This is referred to as the "first resurrection," a blessed state (vv. 5–6).



한편 둘째 사망(6)은 재림하신 후 모든 자들이 육체로 부활하여 받을 영원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이미 천국 백성이 된 자들은 마지막 날 육체로 부활하고 영원토록 주님과 천국에 살기에 둘째 사망의 권세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반면에 불신자들은 재림 시 육체로 부활하여 다시 지옥으로 영원히 죽습니다.

천 년이 꽉 찼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천년은 상징적인 기간으로 예수의 초림과 재림 사이 기간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는 예수님과 그의 백성들(성도)이 온 땅을 통치합니다. 초대교회부터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사탄은 이미 머리를 짓밟혀 패배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사망의 권세가 힘을 잃었습니다. 이것을 무저갱에 갇힌 것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 옥에서 놓인다는 표현은 재림의 때에는 사탄의 공격이 활개를 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공격이 곡과 마곡 전쟁으로 묘사됩니다(7). 곡과 마곡은 사탄의 세력의 상징입니다.

전천년주의자들은 곡과 마곡이 어떤 나라인지에 초점을 두지만, 무천년주의자들은 상징으로 봅니다.

악의 세력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고 포위하지만, 결국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철저하게 보호하실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결국에는 마귀는 불과 유황 못, 곧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있는 곳에 합방합니다. 그곳은 꺼지지 않는 불로 영원토록 괴로움을 당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영원한 지옥 심판에 대해 존 스토트는 대안으로 영혼소멸설을 주장합니다. 이러한 견해는 4세기경 아르노비우스파, 16세기 중엽의 소시니안파가 대표적이었고, 현재는 여호와의 증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이 주장합니다.

 

Conversely, the "second death" denotes eternal judgment for all resurrected in the flesh after Christ’s return.

Thus, the holy ones reign with Christ in heaven during the Millennium, free from the power of the second death. Unbelievers, however, are eternally condemned to hell after the resurrection.

As mentioned, the Millennium symbolizes the period between Christ’s first and second comings. During this time, Christ and His saints reign over the earth. Since the early church, Satan has been defeated; the power of death, his strongest weapon, has been broken. This is described as his being bound in the Abyss. His temporary release signifies intensified satanic activity before Christ’s return, depicted as the war of Gog and Magog (v. 7). Gog and Magog symbolize the forces of evil.

Premillennialists often identify Gog and Magog as specific nations, while amillennialists view them symbolically. Despite Satan’s forces attacking God’s people, divine fire will consume them, showcasing God’s protection.

Ultimately, the devil is cast into the lake of fire and sulfur, joining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This place of unquenchable fire represents eternal torment. Some, like John Stott, have proposed alternative views such as annihilationism, which has historical roots in groups like the Socinians and modern sects like Jehovah’s Witnesses and Seventh-day Adventists.



백보좌 심판 (11~15절)

이제 마지막 재판이 진행됩니다. 땅과 하늘이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옛 것은 지나갑니다.

마지막 재판의 피고석에는 모든 인류가 서야 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책을 맞이합니다.

하나는 구원 받을 자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책이고, 다른 하나는 생전에 행위가 기록된 행위책입니다.

백보좌 심판의 성격은 모든 사람이 육체의 부활을 하여 천상의 피고인석에 서고, 행위책에 기록된 대로 행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습니다. 또한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영생이요, 그렇지 못한 자는 둘째 사망인 불 못에 던져집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집니다. 이것은 의인화된 표현으로 사망과 사망의 결과인 음부(하데스)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생은 쇠렌 키에르케고르 Søren Kierkegaard이 말한대로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로 설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인생이 가야 할 궁극의 자리입니다. 언제 어느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언제 어느 때 오시든 우리는 십자가로 주님 맞을 준비하고, 삶으로 확증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착한 행위로 말미암아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The Great White Throne Judgment (Verses 11–15)

The final judgment commences. The old heaven and earth pass away, ushering in a new era.

All humanity stands before the throne, facing two books: the Book of Life, listing those saved, and the book of deeds, recording each person’s actions.

The judgment is based on deeds, as recorded in the book of deeds. Those in the Book of Life inherit eternal life, while those not listed face the "second death" in the lake of fire. Even death and Hades are cast into the lake of fire, symbolizing the end of death and its domain.


As Søren Kierkegaard observed, every individual stands alone before God. This is humanity's ultimate destiny. The timing is irrelevant; readiness to meet the Lord through the cross and a life of faith is what matters.

May we, by God’s grace, be saved and earn rewards for our good deeds, living as faithful beli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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