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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특새묵상] 주님 내가 주의 전을 사모합니다! | Lord, I Long for Your House! (요/Jhn 2:13~25)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2: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2: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2: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Jesus Clears the Temple Courts]

13 When it was almost time for the Jewish Passover, Jesus went up to Jerusalem. 14 In the temple courts he found people selling cattle, sheep and doves, and others sitting at tables exchanging money. 15 So he made a whip out of cords, and drove all from the temple courts, both sheep and cattle; he scattered the coins of the money changers and overturned their tables. 16 To those who sold doves he said, “Get these out of here! Stop turning my Father’s house into a market!” 17 His disciples remembered that it is written: “Zeal for your house will consume me.”


2: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8 The Jews then responded to him, “What sign can you show us to prove your authority to do all this?”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19 Jesus answered them, “Destroy this temple, and I will raise it again in three days.”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20 They replied, “It has taken forty-six years to build this temple, and you are going to raise it in three days?” 21 But the temple he had spoken of was his body. 22 After he was raised from the dead, his disciples recalled what he had said. Then they believed the scripture and the words that Jesus had spoken.


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23 Now while he was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stival, many people saw the signs he was performing and believed in his name. 24 But Jesus would not entrust himself to them, for he knew all people. 25 He did not need any testimony about mankind, for he knew what was in each person.


 

2025년 새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주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시 84:1) 입니다.

그리고 주제 성구는 시편 84편 10절입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0)

 

주의 성전을 사모한다는 것은 주의 임재를 갈망하는 것이요, 성전의 주인인 주님을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성전의 본질이요, 본체이신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목회자를 사랑하고, 구역장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올 한해 주의 전을 사모함이 우리 안에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The slogan for our church in the New Year of 2025 is:"O Lord! How lovely is Your dwelling place" (Psalm 84:1).

The theme verse is Psalm 84:10. Let us read it together:


Better is one day in your courts

    than a thousand elsewhere;

I would rather be a doorkeeper in the house of my God

    than dwell in the tents of the wicked. (Psalm 84:10)


To long for the Lord’s temple is to yearn for His presence, and to desire the Lord of the temple.Loving the church, the congregation, pastors, and small group leaders comes naturally because we love Jesus, who is the essence and foundation of the temple.

May our hearts overflow with longing for the Lord’s house throughout this year. Amen.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13~17절)

성전 청결 사건은 공관복음서에 공히 등장하는 사건(마 21:12-17; 막 11:15-19; 눅 19:45-48)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만은 공생애 초기에 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성전 청결을 2회에 걸쳐 행하셨는데, 공관복음은 갈릴리 -> 예루살렘 이라는 관점으로 사건을 구성하여 후반에 주요 사건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에 요한은 공관복음이 기록하지 않은 첫 번째 청결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이 아닙니다. 뷰가 다릅니다. 전지적인 시점에서 예수님의 공생애를 해석해 줍니다.

버드 뷰로 하늘에서 내려보는 느낌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한복음을 상징하는 짐승이 독수리입니다.

요한이 공관복음이 말하지 않는 가나 혼인잔치와 첫 번째 성전 청결 사건을 공생애 시작에 기록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의 전체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는 역할인 것입니다.

본문의 시간적 배경은 유월절입니다.

유월절만큼 유대인에게 중요하고, 성경에서 핵심적인 절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절기는 다름아닌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를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공생애 동안 세 번(2:13; 6:4; 11:55)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마지막은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어 지키신 것입니다. 출애굽 전에 놀라운 10가지 이적이 있었지만 그 이적들이 이스라엘 구원한 것 아닙니다. 마지막 유월절 어린 양이 비로소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어린 양의 피가 온 땅에 진동하자 사망 권세로부터 자유와 해방이 임한 것입니다.


Zeal for Your house will consume me (John 2:13-17)

The cleansing of the temple is an event recorded in all three Synoptic Gospels (Matthew 21:12-17; Mark 11:15-19; Luke 19:45-48). However, in the Gospel of John, this event is recorded at the beginning of Jesus’ public ministry.

In summary, Jesus cleansed the temple twice during His ministry. The Synoptic Gospels, which narrate events from a Galilean-to-Jerusalem perspective, place this event in the later part of Jesus’ ministry as a significant occurrence. In contrast, John records the first temple cleansing, which the Synoptic Gospels do not mention, early in Jesus' ministry. This distinction sets John apart from the Synoptic Gospels, as John offers a broader, divine perspective on Jesus’ life and ministry—like a bird's-eye view from heaven. For this reason, the symbol of John's Gospel is the eagle.

John’s inclusion of events like the wedding at Cana and the first temple cleansing early in Jesus' ministry carries significant meaning, pointing to the overall direction and purpose of His earthly ministry.

The temporal setting of this passage is the Passover.

Passover is the most important and central festival for the Jewish people, symbolizing Jesus as the Lamb of God. During His ministry, Jesus observed Passover three times (John 2:13; 6:4; 11:55). At the final Passover, Jesus Himself became the sacrificial Lamb. Though Israel experienced ten miraculous plagues during the Exodus, their salvation came through the blood of the Passover lamb. The blood of the lamb brought freedom and deliverance from the power of death.



장소적 배경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은 총 두 개 내지는 세 개로 봅니다.

첫번째는 솔로몬 성전으로,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스룹바벨 성전으로, 바벨론 포로기에서 돌아와 파괴된 성전 터 위에 다시 세운 성전입니다.

세번째는 헤롯 대왕 성전으로 헤롯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스룹바벨 성전을 증축한 것입니다.

성전의 공사 기간은 A.D.20~B.C.63년으로 자그마치 80년에 걸쳐 완공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때가 성전을 증축한지 46년이 된 해였던 것입니다(20).

사건의 발단은 예수님이 성전 마당에서 제물(소, 양, 비둘기)을 파는 자들과 돈을 바꾸는 자들을 내쫓으신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15). 이들이 왜 성전에 머물며 제물을 팔고 돈을 바꾸어 주었을까요?

여기서 돈은 성전세를 의미합니다.

마태복음에 반 세겔 받는 자(마 17:24)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인두세 내지는 성전세를 받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전의 주인만 이 세금이 면제됩니다. 그래서 임금은 세를 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반 세겔은 당시 통용되던 로마의 화폐로는 2드라크마인데, 가이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돈은 부정하다 하여 성전세로는 받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잘 쓰면서… 유대인들의 가식적 행위입니다.

다음으로 짐승을 파는 것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자면 이것은 편의를 위해서 좋은 제도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장사의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 관리들은 제사장들과 짜고 순례자들이 제물로 가지고 온 동물을 불합격 시킨 후, 바로 옆에서 더 상태가 나쁜 짐승들을 비싼 값에 구입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제사장들이 커미션을 먹는 것입니다. 성전제사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시대였던 것입니다.  

 

The spatial setting is the temple in Jerusalem.

Historically, Israel had two, or arguably three, temples:

  1. Solomon’s Temple, destroyed by Babylon.

  2. Zerubbabel’s Temple, rebuilt on the ruins of the first temple after the Babylonian exile.

  3. Herod the Great’s Temple, an expansion of Zerubbabel’s Temple undertaken to gain favor with the Jews. The construction of Herod's Temple spanned from 20 B.C. to A.D. 63, taking approximately 80 years to complete.

The event in today's passage occurred during the 46th year of the temple's reconstruction (John 2:20).

The incident begins with Jesus driving out those selling animals (oxen, sheep, and doves) and exchanging money in the temple courts (John 2:15). Why were they selling animals and exchanging money in the temple?

The money being exchanged referred to the temple tax. Matthew mentions "collectors of the two-drachma tax" (Matthew 17:24), which corresponds to the half-shekel tax, also known as the temple tax. Only the owner of the temple is exempt from this tax—hence kings did not pay taxes.

The half-shekel, equivalent to two Roman drachmas, was considered pure and acceptable for temple use. Coins bearing the image of Caesar were deemed impure and unacceptable for temple offerings—an example of the hypocrisy of the Jewish leaders, who otherwise used such coins in daily life.

As for selling animals, while this practice was meant to provide convenience for worshippers, it became a means of exploitation. Temple officials colluded with priests to reject animals brought by pilgrims as unfit for sacrifice, forcing them to purchase inferior animals at inflated prices. The priests would then receive commissions from these sales. This corruption rendered the temple sacrifices meaningless and reflected the moral and spiritual decay of the time.



새로운 성전 시대를 여시는 예수님 (18~25절)

예수님이 이들을 성전에서 내어 쫓자, 유대인들의 무슨 권한으로 이렇게 하는지 표적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대해서 내 아버지의 집(16)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은 성전이 곧 내 집이라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내가 성전의 주인인 하나님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표적을 요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자들은 아무리 표적을 보여줘도 안 믿습니다. 표적을 구하는 자들은 안 믿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주님은 성전을 헐면 당신이 사흘만에 다시 일으킨다고 답하십니다(19).

그리고 이것은 성전의 본질이 되시는 예수님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한 것입니다(21).

주님은 탐욕의 성전, 이기주의 성전, 기득권의 성전, 욕심의 성전, 돈을 사랑하는 마음의 성전을 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성전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예수 성전의 시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각 사람이 성령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실 사건을 성전에 비유하신 것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으라 (눅 5:38)는 비유는 결국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순수한 하나님을 향한, 성전을 향한 사랑의 마음은 이미 다윗을 통하여 예언되었습니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시 69:9)

 

예수님의 성전(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심(사랑)으로 말미암아 유대 기득권층의 미움과 질시를 더욱 받게 됩니다. 주의 집을 위한 열성이 예수님을 삼킨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의 본질은 예배 자체입니다. 찬양의 목적 역시 찬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을 만나는 장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전인 공동체를 기뻐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성전시대 예수의 시대에 법칙입니다.

주님을 예배합시다. 주의 성전을 더욱 사랑합시다!


Jesus Ushering in the Era of the New Temple (John 2:18-25)

When Jesus drove out the merchants and money changers from the temple, the Jews demanded a sign to justify His authority.

Jesus referred to the temple as “My Father’s house” (John 2:16). This declaration implied that the temple was His house, and more profoundly, that He was God, the owner of the temple. This bold claim prompted the Jews to demand proof through a sign.

However, those with hardened hearts refuse to believe, no matter how many signs they witness. Those who demand signs are essentially declaring their unwillingness to believe.

Knowing this, Jesus responded, “Destroy this temple, and I will raise it again in three days” (John 2:19). This statement foreshadowed His death and resurrection, signifying that He Himself is the essence of the temple (John 2:21).

Jesus commanded the destruction of temples rooted in greed, selfishness, privilege, and the love of money. A new era of the temple was dawning—the era of Jesus as the temple. Each person who receives the Spirit of Christ become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marking the beginning of the church age.

Jesus likened His death on the cross and resurrection on the third day to the destruction and rebuilding of the temple. This parallels His teaching in Luke 5:38: "New wine must be poured into new wineskins." Both metaphors signify the inauguration of a new covenant and a new way of worship.

Jesus’ pure love for God and His zeal for the temple were prophesied through David:


“Zeal for Your house consumes me, and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fall on me” (Psalm 69:9).


This pure zeal and love for the temple caused Jesus to face increasing hatred and jealousy from the Jewish authorities. His zeal for God’s house consumed Him.

We must examine our own worship. True worship centers on worship itself. The purpose of praise is praise itself.

Thus, we should earnestly long for the Lord’s presence, cherish the places where we meet Him, and joyfully love the community, the temple of God. These principles define the new temple era, the era of Jesus.

Let us worship the Lord. Let us love His temple eve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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