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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특새묵상] 예수님! 목 마릅니다. | Jesus, I'm Thirsty! (요/Jhn 4:1~14)



4: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4: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4: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Jesus Talks With a Samaritan Woman]

1 Now Jesus learned that the Pharisees had heard that he was gaining and baptizing more disciples than John— 2 although in fact it was not Jesus who baptized, but his disciples. 3 So he left Judea and went back once more to Galilee.


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4: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4: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4 Now he had to go through Samaria. 5 So he came to a town in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ground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6 Jacob’s well was there, and Jesus, tired as he was from the journey, sat down by the well. It was about noon.


4: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4: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7 When a Samaritan woman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Will you give me a drink?” 8 (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4: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9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You are a Jew and I am a Samaritan woman. How can you ask me for a drink?” (For Jews do not associate with Samaritans.)


4: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0 Jesus answered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t is that asks you for a drink,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4: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4: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1 “Sir,” the woman said, “you have nothing to draw with and the well is deep. Where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12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e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as did also his sons and his livestock?”


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3 Jesus answered,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14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the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them will become in the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코카콜라는 자사의 경쟁자를 수분(물)이라고 정의합니다. 인간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은 약 2리터인데, 코카콜라의 연간 판매량을 전세계 인구와 365일로 나누면 57밀리리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콜라 시장은 성숙된 시장이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계속되는 도전은 가능할지언정 물(생수)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마를 땐 다른 어떤 음료보다도 그 갈증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생수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나면서부터 갈증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어릴 때는 신체 80%가 수분이었다가 성인이 되면 70%가 되고, 수분이 50%가 사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수분 공급을 잘 해 주셔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 갈증은 수분을 섭취하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물로서 채울 수 없는 갈증이 우리 인생 가운데 존재합니다. 오늘 본문에 3명의 갈망(渴望)하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을 갈망자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들은 무엇으로 목말라 했으며 그 갈증에 대한 해갈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Coca-Cola defines its primary competitor as water. Humans require approximately 2 liters of hydration daily, yet when Coca-Cola's annual sales volume is divided by the global population and 365 days, it amounts to only 57 milliliters per person per day. Thus, the company argues that the cola market is not mature but rather still growing.

However, while Coca-Cola's continuous efforts may achieve some level of success, surpassing water (bottled water) is an insurmountable challenge.

This is because when people are truly thirsty, nothing quenches that thirst better than water.

Life begins with a thirst. At birth, the human body is approximately 80% water, decreasing to 70% in adulthood, and when it reaches 50%, life ceases. Therefore, maintaining proper hydration is essential for longevity.

Physical thirst can be satisfied by consuming water. However, there exists a thirst in life that cannot be quenched by water alone. Today's passage introduces us to three individuals who experienced deep longing or yearning. Let us refer to them as "the seekers." What were they yearning for, and how could their thirst be satisfied?



첫 번째 갈망자 야곱 (12절) 

첫번째 갈망자는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 속에 등장합니다.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12b).

야곱이 우물을 팠다는 기록은 성경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족장으로서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역사적으로도 그의 우물은 잘 보존되어왔습니다. 지금도 성지 순례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입니다(사진1, 2). 그가 우물을 판 이유는 당연히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야곱의 갈증을 메타포로 그의 내면의 갈망을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내면의 갈망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미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빠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요, 장자권과 축복에 대한 욕구였습니다. 이 갈망이 그의 평생을 따라다녔습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명예와 부를 누리고 싶은 욕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갈망입니다.

 

The First Seeker: Jacob (John 4:12)

The first seeker is introduced in the Samaritan woman's question: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John 4:12b).

While the Bible does not explicitly record Jacob digging a well, it was a natural responsibility for a patriarch, and historically, Jacob's well has been well preserved. Even today, it is a popular destination for pilgrims visiting the Holy Land (see photos 1 and 2). Digging the well was undoubtedly an essential act for sustaining life.

However, John uses Jacob's thirst as a metaphor to discuss his inner longing.

What was Jacob's inner yearning? We already know the answer: it was his deep desire to be acknowledged by his father and to claim the birthright and blessing. This longing followed him throughout his life. The desire to be recognized by others and to pursue honor and wealth is a universal yearning, present to varying degrees in everyone.



두 번째 갈망자 사마리아 여인 (15절)

예수님은 쓸데없는 긴장관계를 피하려 세례 사역을 접고 갈릴리로 돌아갑니다(1).

그런데 보통 유대인들은 멀리 돌아가는 길을 이용하는데,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지름 길인 사마리아를 거쳐 가십니다(사진3). 마치 약속 시간을 맞추듯 헐레벌떡 우물가에 도착하여 털썩 주저앉았습니다(6).

시간은 여섯 시, 로마 시간으로 따지면 오후 12시로 사막 기후에는 아무도 왕래하지 않는 정오입니다.

그런데 일부러 그 시간에 우물가에 오는 이름 없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7)십니다.

우리에게는 여자의 반응이 의외입니다(9). 하지만 요한의 글을 읽는 유대인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27절의 제자들처럼 그녀에게 말을 거는 예수님을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앗수르의 혼혈족으로 유대인이 포로귀환 후 성전건축을 할 때 방해한 족속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들을 이방인보다 못한 짐승처럼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인 나를 알았다면 오히려 네가 나에게 물을 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0).

여자는 당신이 이 우물을 판 야곱보다 크냐고 질문합니다(12). 예수님이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그녀의 간청 제발 자신에게 그 물을 달라고 요청합니다(15).

여기서 두 번째 갈망자가 발견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입니다. 그녀의 갈증을 메타포로 한 진짜 갈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마도 사랑일 것입니다. 여섯 번째 남편과 살지만 여전히 그녀는 목마릅니다.

과거의 상처, 아버지로부터 무시당한 딸의 마음, 자신을 이용하는 남성들부터 받은 상처, 이제는 같은 여성들까지 창녀라고 욕하는 상처로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로 숨었습니다.

그녀는 대인기피증으로 말미암아 아무도 우물가에 나오지 않는 뜨거운 정오에 홀로 물을 길러 왔던 것입니다. 그녀의 아픔과 상처가 느껴지십니까? 하지만 그녀가 여섯 명이 아니라 60명의 남자를 만나도 그녀의 갈망은 채워질 수 없습니다. 세 번째 갈망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채워지지 않는 갈망입니다.

 

The Second Seeker: The Samaritan Woman (John 4:15)

To avoid unnecessary tension, Jesus left His baptism ministry and returned to Galilee (John 4:1).

While most Jews took a longer route to bypass Samaria, Jesus intentionally chose the shorter path through it (see photo 3). It was as though He was hurrying to keep an appointment, arriving at the well exhausted and sitting down (John 4:6).

It was the sixth hour, which in Roman time corresponds to noon—a time when no one would typically be out under the scorching desert sun. Yet, a nameless woman came to the well at this exact time. Jesus, as though waiting for her, said, "Give me a drink" (John 4:7).

The woman’s reaction might seem surprising to us (John 4:9). However, Jewish readers of John’s Gospel would have found it expected. In fact, they would likely have found it unusual, as the disciples did in verse 27, that Jesus would even speak to her.

Samaritans were considered a mixed race of Israelites and Assyrians, known for hindering the rebuilding of the Temple when the Jews returned from exile. Because of this, Jews regarded Samaritans as worse than Gentiles—akin to animals.

Jesus told the woman that if she had recognized God’s gift and who He was, she would have asked Him for living water (John 4:10).

The woman then asked, "Are you greater than Jacob, who gave us this well?" (John 4:12). When Jesus declared that anyone who drank the water He provided would never thirst again, the woman pleaded, "Sir, give me this water!" (John 4:15).

Here we encounter the second seeker—the Samaritan woman. What was her true longing, metaphorically represented by her thirst? Most likely, it was love. Though she was living with her sixth husband, she remained unfulfilled and thirsty.

Her past was riddled with wounds—a heart dismissed by her father, the pain of being used by men, and the sting of being labeled a prostitute by other women. She had retreated into her own world, avoiding others. Her avoidance led her to draw water alone at noon, the hottest part of the day, when no one else would be there.

Can you feel her pain and scars? Yet even if she were to meet not six but sixty men, her yearning could never be satisfied—at least, not until she encountered the third seeker.



세 번째 갈망자 예수님 (7절)

세번째 갈망자는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신 분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분, 온 우주의 주인이시지만 우리와 똑같은 목마름을 느끼시는 분! 우리와 똑같이 피곤한 모습으로 연약한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물을 창조하신 분이지만, 연약한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그리고는 아프지만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16)는 말로 그녀의 환부를 드러내시고, 도려 내신다. 또한 그녀의 가장 궁금한 영적 문제에도 답변하십니다(24). 주님은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직접 밝히십니다(26).

예수님의 목마름과 굶주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혼에 대한 갈망, 곧 우리에 대한 갈망입니다(34).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의 생수를 마시는 자만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예수 이외에 모든 것들은 갈증만 더할 뿐입니다.

 

The Third Seeker: Jesus (John 4:7)

The third seeker is none other than Jesus Himself. Though He possesses everything, He came to us as One who had nothing. The Lord of the entire universe experienced thirst just like us, and in His weariness, He approached the vulnerable Samaritan woman.

Despite being the Creator of all water, He humbly asked her for a drink. Then, with gentle yet piercing words, He said, "Go, call your husband" (John 4:16), exposing her deepest wounds. In doing so, He began the healing process. He also answered her most profound spiritual questions (John 4:24) and revealed that He was the Messiah (John 4:26).

What was Jesus' thirst and hunger? It was His longing for souls—His yearning for us (John 4:34).

He loved us so much that He was willing to die for us, and He earnestly desired us to be His. Only those who drink from the unending well of Jesus’ love will never thirst again.

What are you longing for? Anything apart from Jesus will only deepen your thirst.



우리 안에는 많은 상처와 아픔과 성공과 출세에 대한 욕구들이 있습니다. 이 갈망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내 힘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온전히 생명수 되시는 예수 앞에 나갈 때 사마리아 여인처럼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더 나아가 주님을 증거하는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생수 되시는 예수를 마신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온 마을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주님 앞에 나의 목마름을 고백하고, 생명수 되시는 예수를 마실 때 우리는 영원히 목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오히려 예수를 증거하는 참 제자가 될 줄 믿습니다.


Within us lie many wounds, pains, and desires for success and achievement. These longings cannot be resolved by sharing them with others, nor can they be fulfilled through our own efforts. Only when we come before Jesus, the living water, can all our wounds be healed, just as the Samaritan woman experienced. Moreover, we can go further to become true disciples who testify about the Lord.

The transformation of the Samaritan woman, who drank from the living water that is Jesus, led to a change in her entire village.

Today, as we confess our thirst before the Lord and drink from Jesus, the living water, we will never thirst again. Through Jesus, we will overcome every wound and pain and, in turn, become true disciples who boldly testify abou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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