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0: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1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ile it was still dark, Mary Magdalene went to the tomb and saw that the stone had been removed from the entrance. 2 So she came running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Jesus loved, and said,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20: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20: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20: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20: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20: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20: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20: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20: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3 So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started for the tomb. 4 Both were running, but the other disciple outran Peter and reached the tomb first. 5 He bent over and looked in at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but did not go in. 6 Then Simon Peter came along behind him and went straight into the tomb. He saw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7 as well as the cloth that had been wrapped around Jesus’ head. The cloth was still lying in its place, separate from the linen. 8 Finally the other disciple, who had reached the tomb first, also went inside. He saw and believed. 9 (They still did not understand from Scripture that Jesus had to rise from the dead.) 10 Then the disciples went back to where they were staying.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읽었던 책 중에 래리 킹의 ‘대화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래리 킹은 CNN에서 활동한 당시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였지요. 그를 거쳐가지 않은 대통령이나 유명인이 없을 정도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인터뷰어였습니다. 그런 그가 역사 속의 인물 중에서 인터뷰 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꼽으라고 했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예수님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진짜 부활하신 분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와 통념이 뒤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부활하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이 세상의 가치를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진정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이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 원합니다.
When I was in the military, I read a book called "How to Talk to Anyone, Anytime, Anywhere" by Larry King. Larry King was one of the greatest talk show hosts who worked at CNN. He interviewed so many presidents and celebrities that he was considered America's representative interviewer. When asked to choose just one historical figure he would like to interview, he said without hesitation that he would like to interview Jesus. And for good reason—if Jesus truly resurrected, all the values and common sense we know in this world would be turned upside down. If Jesus really rose from the dead, we should no longer live for the values of this world but for the eternal kingdom of God. And today's passage tells us that Jesus truly resurrected. Yes, Jesus truly rose from the dead. I want to deliver a message with this title today.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진정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인들을 통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증인이 막달라 마리아 입니다. 1절입니다.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요한이 막달라 마리아를 첫번째 증인으로 적고 있는 것은 사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증언은 제대로 된 증언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요한이 예수님의 부활을 지어냈다고 한다면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의 첫번째 증인으로 적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수제자인 베드로가 가장 먼저 예수님의 부활을 목도했다고 적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지요. 즉, 막달라 마리아를 첫번째 증인으로 적고 있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대로 적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뿐만 아니라 모든 복음서에서 부활의 첫번째 증인으로 막달라 마리아를 적고 있습니다.
The passage reveals that Jesus truly resurrected through witnesses. The first witness is Mary Magdalene. Verse 1 says,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ile it was still dark, Mary Magdalene went to the tomb and saw that the stone had been removed from the entrance." It actually doesn't make sense that John records Mary Magdalene as the first witness, because in Jewish society at that time, women's testimonies were not recognized as valid. If John had fabricated Jesus's resurrection, there would be no reason to write that Mary Magdalene was the first witness. It would have been much more convincing to write that Peter, the chief disciple, was the first to witness Jesus's resurrection. The very fact that Mary Magdalene is recorded as the first witness proves that this actually happened and was recorded as it occurred. And not just in John's Gospel—all the Gospels record Mary Magdalene as the first witness of the resurrection.
그렇다면 막달라 마리아는 왜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무덤으로 갔던 것일까요? 사실 다른 복음서를 보면 막달라 마리아 뿐만 아니라 다른 여인들도 함께 합니다. 그래서 2절에 보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마리아가 이렇게 얘기하지요.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이 여인들은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시체를 마저 염하려고 무덤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어제의 말씀을 기억하신다면 예수님께서 안식일 전날 돌아가셨기 때문에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품과 세마포로 염을 하였지만 안식일이 급하게 다가오자 마무리를 하지 못하였던 것이죠. 그래서 이 여인들이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이른 새벽에 예수님을 마저 염하려고 무덤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무덤이 열린 것을 보자 2절에 보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들이 너무나 놀라서 급하게 달려갔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이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던 것이죠. 만약 예수님의 부활을 꾸며낼 일이라면 누가 이렇게 적겠습니까? 무덤이 열린 것을 보자마자 ‘오 말씀대로 부활하신 주님! 찬양합니다!’ 라고 해야지요. 그러나 이렇게 이들이 부활의 가능성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일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So why did Mary Magdalene go to the tomb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ile it was still dark? In fact, according to other Gospels, Mary Magdalene was not alone but accompanied by other women. That's why in verse 2, Mary tells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These women were on their way to the tomb with spices to finish preparing Jesus's body. If you remember yesterday's message, Jesus died the day before the Sabbath, so they prepared his body with spices and linen according to Jewish burial customs, but they couldn't finish because the Sabbath was quickly approaching. So these women were on their way to the tomb as soon as the Sabbath ended, early in the morning, to finish preparing Jesus's body. They had not even thought about Jesus's resurrection. That's why, when they saw the opened tomb, verse 2 says they ran to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doesn't it? They ran in such a hurry because they thought someone had stolen Jesus's body. To them, Jesus's resurrection was impossible. If someone were making up Jesus's resurrection, who would write it this way? They should have written, "When they saw the opened tomb, they said, 'Oh, the Lord has risen as he said! Praise him!'" But the fact that they couldn't even consider the possibility of resurrection actually proves that Jesus's resurrection was real.
베드로와 다른 자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이들이 무덤으로 가는데 4절을 보면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다른 제자가 먼저 무덤에 도착하지요. 수제자인 베드로가 먼저 도착했다고 해야 베드로의 체면이 좀 살지 않겠습니까? 꾸미려면 그렇게 꾸미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적지 않아요. 게다가 다른 제자가 도착은 먼저 했는데 또 먼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베드로가 먼저 들어가게 해요. 이런 디테일, 직접 목격한 사람이 아니면 적을 수 없는 부분이지요. 자 5절과 6절에 반복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세마포가 놓인 것을 보았으나,” “세마포가 놓였고” 입니다. 세마포가 놓였다라는 이 말이 굉장히 중요한 증거입니다. 도굴꾼이 들어와서 예수님의 시신을 훔쳤다면 세마포로 염이 되어있는 시신 그대로를 훔쳐갔겠지요. 아마 머리를 쌌던 수건 정도가 급하게 옮기느라 바닥에 굴러 떨어져 있었을 것입니다. 굳이 염이 되어있는 세마포를 일일이 풀어서 시신만 가져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즉 세마포가 놓였다는 말은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옮긴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의 머리를 쌌던 수건은 7절에서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다른 말로 하면 따로 개켜져 있더라 라는 말입니다. 누군가가 수건을 개어 놓은 것입니다. 즉 세마포와 수건은 예수님의 시신이 도난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렇지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진정으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The same goes for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When they heard the news, verse 4 says, "Both were running," but as it happens, the other disciple arrived at the tomb first. Wouldn't it have been better for Peter's reputation if he, the chief disciple, had arrived first? If someone were making this up, that's how they would have written it. But that's not what's written. Moreover, although the other disciple arrived first, he didn't enter first. He let Peter enter first. This kind of detail could only be written by an eyewitness. Now, there is a repeated phrase in verses 5 and 6. What is it? "He saw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and "the linen lying there." The fact that the linen was lying there is crucial evidence. If grave robbers had come and stolen Jesus's body, they would have taken the body wrapped in linen as it was. Perhaps the cloth that had been wrapped around his head might have fallen to the ground as they hurriedly moved the body. There would be no reason to unwrap the linen from the body just to take the body alone, would there? In other words, the linen lying there means that no one moved Jesus's body. And as I just mentioned, verse 7 says the cloth that had been around Jesus's head was "folded up by itself, separate from the linen." In other words, it was neatly folded. Someone had folded the cloth. So the linen and the cloth prove that Jesus's body was not stolen. Then what happened? That's right. Jesus resurrected. He truly came back to life.
8절을 보니 “그때에야”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라고 합니다. 이 다른 제자는 예수님의 무덤에 들어가서 직접 이 모든 증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들이 가르키는 단 한가지 사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그제서야 믿었던 것입니다. 9절은 친절하게 그들이 어떤 상태였는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마저도 성경의 부활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히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일이 진짜임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목격하고 난 뒤에 이 두 제자는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이 두 제자가 바로 율법에서 말하는 증인의 조건. 즉 두 세 사람 이상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로써 두 사람의 증인과 증거품들이 있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을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Verse 8 says that "finally," the other disciple also went inside, saw, and believed. This other disciple entered Jesus's tomb and saw all this evidence firsthand. And only then did he believe in the one event that all the evidence pointed to—Jesus's resurrection. Verse 9 kindly informs us of their state of mind: "They still did not understand from Scripture that Jesus had to rise from the dead." Even Peter, Jesus's chief disciple, did not understand the Scripture's message of resurrection. As I mentioned above, this actually helps us know that Jesus's resurrection was real. After witnessing Jesus's empty tomb, these two disciples returned to their homes. Here we can see that these two disciples fulfilled the condition of witnesses required by the law—that is, the testimony of two or more people. Today's passage tells us that Jesus's resurrection is an actual event with two witnesses and physical evidence.
말씀을 맺습니다. 예수님은 진정 부활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안에 증거들과 증인들이 우리에게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안의 제자들과 여인들은 9절 말씀처럼 성경의 부활의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직접 무덤에 들어가 눈으로 보고 난 뒤에야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성경의 부활의 말씀이 이미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일이 진정으로 일어난 일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부활하셨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 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이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소망을 가지고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원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I conclude my message. Jesus truly resurrected. The evidence and witnesses in today's passage prove to us that this actually happened. As verse 9 tells us, the disciples and women in today's passage did not yet understand the Scripture's message about resurrection. So they could only believe after they entered the tomb and saw with their own eyes. But we have already been given the Scripture's message of resurrection. And through this word, God is showing us that Jesus's resurrection truly happened. If Jesus really rose from the dead, then we have hope, because just as Jesus died on the cross for us and rose again, we too will rise with Jesus and inherit the eternal kingdom of God. I want us to approach God at this moment with that hope. Let us pray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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